'프리미엄 이코노미'라는 이름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
항공사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정의가 제각각이어서, 같은 이름을 달고도 좌석과 서비스 수준이 크게 갈린다. 에어차이나와 콘도르처럼 좌석 간격만 넓힌 경우가 있는가 하면, 카타르항공 Comfort+는 넓은 좌석을 주면서 기내식은 이코노미와 같다. 요금 이름이 아니라 기종별 좌석 사양과 포함 서비스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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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비자·요금 제도·안전 공지에서 실제로 달라진 것만 골라 정리합니다.
항공사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정의가 제각각이어서, 같은 이름을 달고도 좌석과 서비스 수준이 크게 갈린다. 에어차이나와 콘도르처럼 좌석 간격만 넓힌 경우가 있는가 하면, 카타르항공 Comfort+는 넓은 좌석을 주면서 기내식은 이코노미와 같다. 요금 이름이 아니라 기종별 좌석 사양과 포함 서비스를 확인해야 한다.
아메리칸항공이 AAdvantage 회원에게 항공권을 현금과 마일을 섞어 결제하는 선택지를 준다. 몇 주 안에 시작되며, 처음에는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뺀 미국 본토 국내선에만 적용된다. 유나이티드와 델타는 이미 같은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델타와 아메리칸의 상위 등급 회원을 겨냥한 별도의 등급 매칭을 내놨다. 기내 와이파이 품질을 전면에 내세운 공격적 마케팅으로, 스타링크를 택한 유나이티드와 아마존 레오를 택한 델타의 노선 차이가 배경이다. 미국 거주자에 한해 90일 등급을 받고 지출 조건을 채우면 2028년 1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버뮤다에어가 12월 20일부터 뉴어크와 터크스케이커스의 작은 섬 사우스케이커스를 주 2회 직항으로 연결한다. 연간 승객 2만 명대인 섬에 뉴욕권 첫 직항이 생기는 셈으로, 섬에 문을 연 럭셔리 리조트 살테라가 항공사에 먼저 노선을 제안해 성사됐다. 대형 항공사가 손대지 않는 시장을 96석 E190으로 공략하는 방식이다.
현역 최대 여객기 A380은 4발 엔진의 유지비와 노선 제약 때문에 퇴역 흐름에 들어섰다. 그 자리를 메우는 것은 같은 크기의 거대 기종이 아니라 더 멀리 더 싸게 나는 쌍발 광동체, 즉 에어버스 A350과 보잉 787이다. 크기로 맞설 수 있는 보잉 777X는 거듭된 지연으로 아직 시장에 나오지 못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이 11월 1일부터 두바이–올랜도 노선에 에어버스 A350-900을 투입하며, 기존 보잉 777을 대체한다. 에미레이트가 미국 정기 노선에 A350-900을 띄우는 첫 사례다. 이 노선에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처음 들어온다는 점이 여행자에게는 더 큰 변화다.
에어버스 A220과 엠브라에르 E195-E2는 120~160석 시장에서 같은 주문을 놓고 겨룬다. 긴 노선에서는 A220-300이 좌석당 연료를 덜 쓰고, 짧고 수요가 얇은 노선에서는 E195-E2가 편당 비용이 낮다. 어느 쪽이 싼지는 노선 길이와 탑승률, 그리고 항공사가 좌석당 비용을 보는지 운항 편당 비용을 보는지에 따라 갈린다.
유나이티드는 삭스 피프스 애비뉴 침구와 테라바디 어메니티 키트 등을 폴라리스 비즈니스석의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승객 1인당 어메니티 비용은 공개한 적이 없다. 침구·베개는 세탁해 재사용하는 자산이라 1인당 비용이 낮고, 실제 지출은 식음료와 소모품에 몰린다. 최근에는 어메니티 키트를 트레이에 올려 원하는 승객만 받게 하는 방식을 시험하며 수요를 측정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이 런던 히스로발 노선의 현지 기내식 공급을 10월 28일까지 전면 복원할 예정이다. 7개월간 미국에서 왕복 두 구간분 식사를 실어 나르던 임시 운영이 끝난다. 복구가 늦어진 주된 원인은 케이터링 전용 특수 차량 확보난이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2027년 여름 스케줄에서 오스틴발 국제선 3개를 새로 띄운다. 코스타리카 리베리아, 바하마 나소,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로 6월 5일부터 8월 1일까지 주말에만 운항한다. 세 노선 모두 아메리칸항공이 2024년 봄에 접었던 구간이다.
브리티시 에어웨이스·이베리아·에어링구스·부엘링을 함께 운영하는 IAG는 AI를 그룹 전체에 한꺼번에 깔지 않고 한 항공사에서 먼저 성과를 확인한 뒤 확장한다. 최고 AI 과학자 벤 디아스는 처음부터 완성형 솔루션을 만들려 하면 오히려 진척이 늦어진다고 말한다. 적용 지점으로는 정비 계획과 운항 회복력처럼 전문가의 복잡한 판단이 걸린 영역을 꼽았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지난 5월 타결한 5년 계약으로 숙련 승무원 시급을 최대 100.13달러까지 올린 뒤, 9월 내부 메모를 통해 승무원 2만 8000여 명에게 '컨플릭트 트레이딩'을 금지한다고 경고했다. 지연 정보를 미리 알고 결국 못 날 비행을 일부러 받아 급여 보장만 챙기는 행위를 사기로 규정하고 해고까지 가능하다고 못박았다. 급여 보장 제도 자체는 유지되지만, 회사는 데이터로 거래 패턴을 잡아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