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80의 엔진 4개, 이제는 짐이 됐다
2007년 취항한 A380은 500석이 넘는 좌석과 압도적인 객실 공간으로 장거리 여행을 다시 정의할 기종으로 꼽혔다. 그러나 쌍발기 엔진의 신뢰성이 올라가고 ETOPS 규제가 풀리면서 엔진 4개는 장점이 아니라 비용 부담이 됐다. 지금은 두바이처럼 슬롯이 포화된 허브에서 좌석을 최대한 채울 수 있는 노선에서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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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비자·요금 제도·안전 공지에서 실제로 달라진 것만 골라 정리합니다.
2007년 취항한 A380은 500석이 넘는 좌석과 압도적인 객실 공간으로 장거리 여행을 다시 정의할 기종으로 꼽혔다. 그러나 쌍발기 엔진의 신뢰성이 올라가고 ETOPS 규제가 풀리면서 엔진 4개는 장점이 아니라 비용 부담이 됐다. 지금은 두바이처럼 슬롯이 포화된 허브에서 좌석을 최대한 채울 수 있는 노선에서만 살아남았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2026년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하와이행 신규 노선 6개를 띄운다. 이 중 5개는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하고, 예외는 8월 6일 시작한 라스베이거스~힐로 노선이다. 섬 간 노선에서도 9월 한 달 약 1,500편을 편성해 역할이 크다.
필라델피아발 내슈빌행 아메리칸항공 편에서 좌석을 양보하면 1인당 3,500달러어치 바우처를 주겠다는 제안이 나왔다. NFL 경기를 보러 가는 이글스 팬으로 기내가 거의 다 찬 탓이다. 미국 항공사의 통상적인 자발적 양보 보상(400~800달러)은 물론, 비자발적 탑승 거부 시 법정 상한인 2,150달러도 넘는 금액이다.
GE 에어로스페이스가 5년에 걸쳐 10억 달러 이상을 들여 전 세계 엔진 정비 거점을 늘린다. 초기 생산분 LEAP 엔진이 처음으로 중정비 시기에 들어서면서 정비 수요가 생산 물량을 앞지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셀레타와 브라질 트레스히우스에 새 공장이 들어서고, 로스앤젤레스가 아니라 기체가 몰려 있는 아시아·태평양 쪽에 무게가 실린다.
영국 스타트업 글로벌 에어라인스가 중고 A380 한 대로 장거리 여객 사업을 하려다 채권자들의 강제청산 청구에 직면했다. 유일한 기체 9H-GLOBL은 2025년 7월 16일부터 프랑스 타르브·루르드·피레네 공항에 세워져 있고, 회사는 자체 운항증명(AOC)조차 없다. 경영진은 2026년 크리스마스 전 영국~몰디브 노선 취항을 말하지만 법정 일정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이 2026~27년에 걸쳐 시카고 오헤어에서 14개 노선을 새로 띄운다. 이 중 10개는 소형 지역 노선이고, 간판은 787-9로 매일 운항하는 도쿄 나리타 직항이다. 하와이 마우이와 캘리포니아 온타리오 노선도 12월에 붙는다.
에어아시아가 2026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저비용 항공사'로 선정됐다. 17년 연속 수상이며, 에어아시아가 운항 25주년을 맞은 해에 나온 결과다. 스카이트랙스 수상은 전 세계 여행객 대상 설문을 바탕으로 매년 선정된다.
트리니티항공이 이달 18일 인천~나고야 노선 예약을 열었다. 이 노선은 12월 18일부터 매일 운항하며, 인천 오전 8시 출발·나고야 주부국제공항 9시 55분 도착, 귀국편은 주부공항 오전 10시 55분 출발·인천 오후 1시 5분 도착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트리니티항공이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공개했다. 이달 10일 국내선 대구~제주, 국제선 인천~나리타 노선부터 새 브랜드로 운항을 시작했고, 이에 맞춰 홈페이지·모바일 앱·공항 카운터의 브랜드 전환을 마쳤다. 홈페이지는 기존 메뉴 구성과 주요 기능을 유지한 채 디자인만 새 브랜드에 맞춰 바꿨다.
진에어가 9월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열고 중국 후베이성 이창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9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주 2회(목·일) 운항하며, 인천 출발은 오후 8시 25분, 이창 출발은 오후 11시 55분으로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이다. 10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는 주 4회로 늘어난다.
핀에어가 10월 25일부터 헬싱키에서 방콕을 거쳐 멜버른까지 매일 운항한다. 기종과 편명을 그대로 유지하는 직항편이며, 태국–호주 구간 운수권도 확보해 방콕에서 멜버른까지만 타는 것도 가능하다. 영국항공도 내년 1월 11일 런던–쿠알라룸푸르–멜버른 노선을 띄운다.
롤리더럼 국제공항(RDU)은 1987년 아메리칸항공, 1995년 미드웨이항공이 연이어 환승 허브를 만들려다 모두 실패한 공항이다. 샬럿과 애틀랜타라는 더 큰 허브 사이에 끼여 환승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공통 원인이었다. 지금은 허브 항공사 없이 80개 도시를 직항으로 잇는 공항으로 재편됐고, 델타는 이곳을 미국 내 세 곳뿐인 공식 거점 도시로 지정해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