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앱으로 주문한 음식을 뉴어크 게이트까지 배달한다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이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EWR) 터미널 C 일부 게이트에서 모바일 앱 주문 음식을 탑승 게이트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공항 식음료 운영사 OTG가 조리·포장해 게이트의 지정된 수령 장소에 두는 방식이고, 이용 수수료는 없다. 올해 안에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공항(IAH)으로 확대한 뒤 계속할지 판단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이 모바일 앱에서 음식을 주문해 탑승 게이트에서 받는 기능을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EWR)에서 시범 운영한다. 대상은 터미널 C의 C125~138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일부 항공편으로, 국내선과 국제선이 모두 섞여 있고 소형기와 대형기 모두 이 게이트를 쓴다. 해당 편을 예약한 앱 이용자에게는 푸시 알림이 온다. 공항 식음료 운영사 OTG가 조리와 포장을 맡아 게이트의 지정된 수령 장소에 가져다 두는데, 패스트푸드점의 온라인 주문 픽업 선반과 비슷한 구조다.
지금 참여하는 매장은 논나스 키친과 빅토리 그릴 두 곳이다. 터미널 C에는 식당이 훨씬 많지만 추가 매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음식 외에 상비약이나 충전 케이블처럼 집에 두고 온 물건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데이비드 킨젤먼 유나이티드 고객담당책임자는 탑승 직전이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음식을 구하고 싶은 순간"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도로 덴버공항이 운영했던 '앳 유어 게이트'가 있었지만 이미 종료됐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건 두 가지다. 게이트를 떠나 식당을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기내 판매 메뉴에 의존하지 않고 갓 만든 음식을 들고 탈 수 있다. 다만 서비스 이용료는 없되 공항 특유의 비싼 가격은 그대로다. 유나이티드는 올해 안에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공항(IAH)까지 시범 범위를 넓히고, 두 공항에서 받은 의견을 보고 다른 콘코스나 공항으로 확대할지 결정한다. 잘 굴러가면 기내 좌석 화면으로 주문해 도착하자마자 음식을 받는 방식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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