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신형 폴라리스 비즈니스석, 문은 달렸지만 아직 닫히지 않는다
요약
유나이티드가 신규 인도된 보잉 787-9에 넣은 '엘리베이티드 폴라리스' 비즈니스석은 슬라이딩 도어가 달린 스위트형 좌석이다. 다만 취재진이 탑승한 기체는 도어 인증이 끝나지 않아 열린 채 고정돼 있었다. 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편도는 9만 마일에 세금 74.23달러로 발권됐는데, 이 요율은 유나이티드 제휴 신용카드 보유자에게만 열렸다.
유나이티드의 새 비즈니스석 '엘리베이티드 폴라리스'가 실제 장거리 노선에서 검증됐다. 더포인츠가이 기자가 탄 구간은 싱가포르 창이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16시간. 좌석은 새로 인도된 보잉 787-9 몇 대에만 들어가 있고, 기내 앞 절반을 비즈니스석 64석이 채운다. 여덟 석은 값을 더 받는 '스튜디오'다.
이번 좌석의 핵심은 통로를 가리는 두꺼운 슬라이딩 도어다. 그런데 기체가 갓 인도된 탓에 도어 인증이 아직 나지 않아 승무원이 열린 상태로 잠가뒀다. 결국 이번 비행에서 도어는 써보지 못했다. 대신 좌석 자체는 넉넉했다. 완전히 눕히면 198cm(78인치) 길이, 발 넣는 공간은 높이 30cm·폭 41cm 정도라 뒤척일 여유는 있지만 키가 크거나 발이 크면 빠듯할 수 있다. 무선 충전 패드, USB-C 두 개와 만능 콘센트, 조명 색까지 바꾸는 터치 조작 패드, 19인치 4K OLED 화면이 붙었다. 침구는 기존처럼 삭스 피프스 애비뉴, 어메니티 키트는 브룩스 브라더스다.
마일로 타려는 사람에게 중요한 건 발권 조건이다. 편도 9만 마일과 세금 74.23달러로, 같은 구간 유상 운임 4,148달러를 대체했다. 문제는 이 9만 마일 요율이 유나이티드 제휴 카드 보유자나 프리미어 회원에게만 열린다는 점이다. 그 조건이 없으면 같은 자리에 25만 마일이 필요했다. 스튜디오 업그레이드는 사전 599달러, 체크인 시점엔 499달러로 내려갔다.
약점도 분명하다. 이 기체는 스타링크 미장착이라 무료 와이파이가 아니었고, 회원용 무료 요금제는 문자와 왓츠앱 정도만 됐다. 전편 유료 플랜은 8달러. 좌석 헤드폰 단자가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널리 보고됐다는데, 블루투스로 개인 이어폰을 연결하면 우회된다. 이 노선은 같은 9만 마일 좌석이 비교적 넉넉하게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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