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2026년 북미 8개 도시로… 캘거리 신규 취항

요약
에티하드항공이 2026년 미국·캐나다 8개 도시를 연결하며 창사 23년 만에 최대 북미 노선망을 운영한다. 왕복 좌석은 998,282석으로 전년보다 25.7% 늘어 2017년 최고치를 20% 이상 넘어선다. 10월 25일에는 중동과 캐나다 서부를 잇는 첫 노선인 아부다비–캘거리가 주 4회로 열린다.
에티하드항공이 2026년 아부다비에서 미국·캐나다 8개 도시를 잇는다. 미국은 애틀랜타·보스턴·샬럿·시카고·뉴욕·워싱턴 6곳이고, 캐나다는 토론토에 더해 10월 25일 캘거리가 주 4회 787-9로 추가된다. 중동과 캐나다 서부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왕복 좌석은 998,282석으로 2025년보다 25.7% 많고, 종전 최고였던 2017년 826,856석보다도 20% 이상 많다.
북미 좌석이 4년 연속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결과다. 뉴욕에 처음 취항한 2006년에는 16,655석이었고, 2010년 25만석, 2014년 50만석을 넘긴 뒤 2017년 정점을 찍었다. 이후에는 축소 국면이 이어져 2019년 556,682석, 2020년에는 23만석 아래까지 떨어졌다. 지금의 기록적인 스케줄은 그 바닥에서 되쌓아 올린 숫자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기종과 운항 횟수다. 미국행은 A350 또는 787-9로 운항하며 A380은 투입되지 않는다. A380을 타려면 매일 운항하는 토론토 노선이 유일한 선택지다. 겨울 시즌에는 애틀랜타가 12월 13일부터 매일에서 주 5회로, 시카고가 10월 25일부터 1일 2회에서 주 12회로 줄어든다. 반대로 샬럿은 12월 16일부터 주 4회에서 매일로 늘어난다.
확장 여력은 아직 남아 있다. 에미레이트·카타르항공이 각각 미국 12곳 안팎을 운항하는 데 비해 에티하드는 플로리다에 거점이 없고, 2018년 댈러스 단항 이후 텍사스 노선이 없으며 2020년 LA 중단으로 서부 노선도 비어 있다. 안토노알도 네베스 CEO는 5년 안에 미국 공급을 약 2배로 늘리고 신규 취항지 3~5곳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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