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보스턴–호놀룰루 노선 또 접는다… 성수기 2주만 날고 종료

요약
델타항공이 12월 복항을 앞뒀던 보스턴–호놀룰루 직항을 2027년 1월 5일자로 전면 중단한다. 연휴 성수기 2주 남짓만 운항하고 사라지는 셈이다. 3년 사이 델타가 이 노선을 접은 건 두 번째다.
델타항공이 미국 최장 국내선으로 꼽히던 보스턴–호놀룰루 직항을 2027년 1월 5일부터 운항하지 않는다. 지난 주말 전 좌석 판매를 중단했다. 이 노선은 연말 연휴 직전 복항 예정이었던 만큼, 실제로는 성수기 2주 정도만 떴다가 사라지는 노선이 됐다.
보스턴 로건 공항과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공항을 잇는 약 5,000마일 구간은 한때 미국 국내선 중 가장 긴 노선이었고, 델타와 하와이안항공이 함께 운항했다. 두 항공사는 수요 부진을 이유로 2025년 나란히 운항을 접었다. 올해 초 델타가 하와이 노선 확대를 발표하며 이 구간을 되살리겠다고 했지만, 예약은 기대만큼 모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델타는 "고객 수요에 가장 잘 맞추기 위해 노선망을 상시 점검하고 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영향받는 승객에게는 대체 일정을 직접 안내하겠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델타가 두 번, 하와이안이 한 번 이 구간을 포기했다.
1월 여행을 예약했던 승객은 경유 일정으로 재배정되고 있다. TPG가 접촉한 한 독자는 가는 길은 로스앤젤레스, 돌아오는 길은 디트로이트를 경유하는 일정으로 바뀌었다. 보스턴에서 하와이로 가려면 다시 환승을 전제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뜻이다. 다만 델타의 하와이 노선 자체는 이번 겨울 역대 최대 규모로,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에서 마우이로 가는 신규 노선도 들어간다. 호놀룰루 직항은 보스턴과 뉴욕 라과디아를 뺀 거의 모든 허브에서 유지되고, 호놀룰루–도쿄 하네다 노선도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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