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북미 최다 이용 공항 10곳 — 애틀랜타 1억600만 명, 1위 유지
요약
국제공항협회(ACI)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집계를 바탕으로 매긴 북미 공항 순위에서 애틀랜타가 1억630만 명으로 1위를 지켰다. 댈러스/포트워스, 시카고 오헤어, 덴버가 뒤를 이었고 오헤어는 세계 6위로 두 계단 올랐다. 상위 10곳 중 승객이 늘어난 곳은 둘뿐이고, 라스베이거스는 6% 넘게 줄었다.
북미 공항 상위 10위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1억630만 명), 댈러스/포트워스(8570만 명), 시카고 오헤어(8490만 명), 덴버(8240만 명), 로스앤젤레스(7370만 명), 뉴욕 JFK(6260만 명), 올랜도(5770만 명), 마이애미(5530만 명),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5500만 명), 샌프란시스코(5450만 명) 순이다. 애틀랜타는 승객이 1.6% 줄었지만 세계 1위 자리를 지켰고, 댈러스/포트워스는 세계 4위, 오헤어는 두 계단 오른 세계 6위, 덴버는 세계 10위에 올랐다.
눈에 띄는 건 성장세의 양극화다. 상위 10곳 가운데 승객이 늘어난 곳은 올랜도(0.5%)와 덴버(0.1%) 둘뿐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탑승객 기준으로 4.68% 늘어 서부 주요 허브 중 증가율이 높았으나, 10위 자리를 샬럿보다 약 38만 명 차이로 간신히 지켰다. 반대로 라스베이거스는 6.07% 줄어 상위권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고, 로스앤젤레스도 항공기 운항 횟수가 4% 가까이 줄었다. 오헤어는 이착륙 85만7392회로 10.5% 늘어, 운항 횟수 기준 세계 최다 공항이 됐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환승과 공사다. 오헤어는 운항량이 급증한 만큼 혼잡도 함께 고려할 만하고, JFK는 190억 달러 규모 재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신설 1터미널·6터미널 공사가 끝나기 전까지 터미널 이동과 동선에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하다. 올랜도는 C터미널 개장과 국제선 확대로 수용력이 늘었고, TAP 포르투갈 등 유럽 장거리 노선이 붙고 있다. 한국에서 미국 본토로 들어갈 때 흔히 쓰는 환승 관문인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는 태평양 노선 수요가 여전히 두텁고, 달라스/포트워스와 덴버는 각각 아메리칸·유나이티드의 중심 허브로 내륙 연결편 선택지가 넓다. 중남미·카리브로 갈 때는 아메리칸이 하루 350편 넘게, 150개 이상 도시로 띄우는 마이애미가 사실상 기본 경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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