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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라에르 E195-E2, 좌석당 연비는 어느 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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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엠브라에르 E2는 기어드 터보팬 엔진과 가벼워진 기체 구조로 이전 세대 E-Jet보다 연료를 덜 쓴다. 좌석 배치에 따라 승객 1인당 갤런당 92~112마일 수준으로, 경쟁 기종인 A220보다 낫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다만 이 수치는 좌석이 모두 팔렸을 때의 계산이다.

엠브라에르의 E2는 '최대 150석·2-2 배열'이라는 기존 E-Jet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연비와 항속거리를 끌어올린 기종이다. 연료 탑재량은 약 1만 3690kg(1만 7053리터), 공표 항속거리는 3000해리(5556km)다. 기체 전체로는 갤런당 0.77마일 수준인데, 좌석 수로 나누면 그림이 달라진다. 3클래스 120석에서 승객 1인당 92MPG, 단일 클래스 132석에서 101MPG, 고밀도 146석에서는 112MPG가 된다. 다만 이는 전 좌석이 판매됐다는 가정이며, 빈 좌석이 많을수록 1인당 효율은 떨어진다.

효율의 출처는 프랫앤휘트니 PW1000G 기어드 터보팬이다. 일반 엔진은 앞쪽 팬과 코어 터빈이 같은 속도로 돌지만, 기어드 터보팬은 사이에 기어박스를 둬 각각 다른 회전수(팬 약 3000rpm, 터빈 약 1만rpm)로 돌게 한다. 엠브라에르는 이 엔진이 동급 리전널 제트 엔진보다 16%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 문제는 지름이다. 1세대 E195의 CF34 엔진은 지름 132cm였는데 E2용 엔진은 190cm다. 엠브라에르는 날개를 위로 꺾이는 걸윙 형태로 바꿔 엔진 파일런을 높이고, 랜딩기어 연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를 해결했다. 엔지니어링 담당 임원 루이스 카를로스 아폰소는 이 엔진을 두고 "기체 크기에 비해 대단히 크다"고 표현했다.

2024년 7월 판버러 에어쇼에서 엠브라에르는 개량 계획을 발표했다. 새 연료 블리드 관리 시스템 등으로 연료 소모를 2.5% 더 줄였고, 취항 이후 항속거리는 400해리(740km) 늘었으며 최대이륙중량은 6만 2500kg으로 올라갔다. 1세대 기종인 E175에도 대형 오버헤드 빈, 무드 조명, 위성 인터넷, 레카로 좌석 등 이른바 'E2 사양'이 들어간다.

승객 입장에서 체감할 지점은 두 가지다. 2-2 배열이라 가운데 좌석이 없고, 1세대 E-Jet이나 경쟁 기종보다 기내 소음이 작다. 기종 개량으로 항속거리가 늘어난 만큼, 그동안 대형기만 다니던 중거리 노선에 이 크기의 기재가 투입될 여지도 생긴다. 한편 2015~2021년 생산된 PW1000G 계열 엔진의 분말금속 결함으로 한때 전 세계 835대가 검사·계류됐고, A320neo와 A220이 대부분이었으나 E2도 상당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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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라에르#E195-E2#기내 연비#기어드 터보팬#리전널 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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