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항공, 올랜도–콜롬비아 3개 노선으로 남미 첫 진출
요약
미국 최대 초저비용항공사 프론티어가 올랜도에서 보고타·메데인·카르타헤나로 가는 노선을 약 3개월 뒤 띄운다. 세 도시 모두 운항을 접은 스피릿항공이 지난해까지 날던 곳이다. 프론티어의 첫 남미 노선이자, 12월이면 국제선 42개 중 올랜도가 노선 수 1위 거점이 된다.
프론티어항공이 올랜도 국제공항에서 콜롬비아의 보고타, 메데인, 카르타헤나로 가는 노선을 연다. 약 3개월 뒤, 수요가 몰리는 크리스마스 성수기 직전에 띄운다. 프론티어가 남미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인데 첫 시작부터 세 도시를 한꺼번에 잡았다.
배경은 스피릿항공의 공백이다. 세 노선 모두 스피릿이 카르타헤나는 2025년, 보고타와 메데인은 2026년까지 운항하던 구간이다. 프론티어 자체는 국내선 성장세가 강해 2026년 좌석이 11% 늘어 4,920만 석으로 역대 최대지만, 국제선은 같은 기간 10% 줄었다. 새 노선 3개가 그 감소를 메우는 역할을 한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요금 선택지다. 2025년 올랜도–콜롬비아 구간은 왕복 약 53만 명이 오갔고, 이 중 보고타가 22만 7,000명, 메데인이 17만 1,000명, 카르타헤나가 3만 3,000명이었다. 파나마시티나 마이애미를 거치는 환승객이 상당수 포함된 수치다. 스피릿이 올랜도에 있던 시절 보고타 노선 평균 운임은 마이애미 출발보다 17% 낮았다. 거리가 13% 더 멀어 운항비가 더 드는데도 그랬다. 프론티어는 직접 경쟁이 있는 두 도시에서 최저가 선택지가 된다.
다만 카르타헤나는 주 1회뿐이다. 스피릿이 주 2~3회를 날리던 마지막 1년간 좌석 이용률이 67.8%에 그쳤던 만큼, 공급을 줄여 잡은 셈이다. 12월 기준 프론티어의 국제선은 15개 공항에서 42개 노선이며, 올랜도가 8개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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