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항공, 12월 올랜도–콜롬비아 3개 노선 신설 — 스피릿이 비운 자리를 메운다
요약
프론티어항공이 올랜도에서 보고타·메데인·카르타헤나로 가는 직항을 새로 띄운다. 창사 이래 첫 남미 취항이며, 올해 문을 닫은 스피릿항공이 운항했던 노선들이다. 남미행 저비용 선택지가 다시 생긴다는 뜻이다.
프론티어항공이 올랜도 국제공항(MCO)에서 콜롬비아 세 도시로 직항을 띄운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목적지는 수도 보고타와 메데인, 카리브 해안 도시 카르타헤나다. 덴버에 기반을 둔 이 저비용 항공사가 남미 대륙에 비행기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노선 모두 예전에 스피릿항공이 날던 구간이다. 스피릿은 콜롬비아와 남미에서 가장 큰 초저비용 항공사였지만 올해 초 무너졌고, 저렴하게 이 지역에 가려는 승객에게는 빈자리가 남았다. 프론티어 경영진은 경쟁사가 버린 노선을 주워담는 데 신중하게 접근한다고 말해왔지만, 작업이 끝났다는 뜻은 아니다. 제임스 뎀프시 최고경영자는 7월 TPG에 "앞으로 1~2년에 걸쳐 그들이 빠져나간 시장을 골라 가져올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부사장 타이리 스퀘어스는 올랜도–콜롬비아 구간에 충족되지 않은 저가 수요가 강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선택지다. 스피릿이 사라진 뒤 미국 동남부에서 콜롬비아로 향하는 초저비용 직항은 크게 줄었는데, 올랜도를 경유지로 쓰면 다시 저가 운임으로 보고타·메데인·카르타헤나에 닿을 길이 열린다. 다만 프론티어는 같은 시기에 뉴욕 JFK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다음 달 JFK 운항을 끝내기로 해, 뉴욕에서 이 항공사를 이용해온 승객은 다른 공항을 찾아야 한다. 라틴아메리카 노선이 더 늘어날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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