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터미널에 좌석 45석, 2027년 미국에 '초호화 전용기급' 항공사가 등장한다
요약
플로리다에 기반을 둔 신생 항공사 매그니피카 에어가 2027년 3분기 운항 개시를 목표로 A220-300 6대와 A321neo 2대를 투입한다. 45~54석만 넣고 전 좌석을 미국 국내선 퍼스트 수준 이상으로 꾸며, 전용기 차터보다 낮은 가격을 내세운다. 다만 JSX와 달리 대형 항공사와 같은 Part 121 인증을 받는 길을 택해, 공항에서의 속도라는 전용기 수요의 핵심을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매그니피카 에어가 2027년 3분기 첫 승객 운송을 목표로 FAA의 Part 121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항공운송사업자 증명은 2026년 중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재는 A220-300 6대와 A321neo 2대로 시작하고, 에어리스 코퍼레이션과 아조라와 리스 계약을 맺었다. 1호기는 이미 인수했는데, 스피릿항공이 쓰던 A321neo다. 몇 년 안에 24대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특징은 기내다. A220은 45석, A321neo는 54석만 넣는다. 좌석은 미국 국내선 퍼스트 클래스급 리클라이너이고, 두 기종 모두 기내 앞쪽에 개인 스위트를 둔다. A321neo에는 후방에 라운지가 들어간다. 지상에서는 전용 터미널과 신속 보안검사, 수하물 핸들링, 차량 서비스를 약속하며, 출발 30분 전 도착과 전 승객 라운지 이용을 내세운다. 고정 요금과 우선 서비스를 묶은 '세븐 클럽' 멤버십도 준비하는데, 항공사 상용고객 프로그램보다는 전용기 제트카드에 가까운 구조다.
비슷한 시장을 공략해온 JSX는 Part 380·135 구조를 활용해 일반 항공기용 FBO에서 출발한다. 공항 터미널을 거치지 않으니 검사가 빠르고, 그래서 출발 30분 전 도착이 가능하다. 전용기를 타는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것도 호화로움보다 이 시간 절약에 가깝다. 매그니피카는 Part 121 사업자인 만큼 TSA 승인 검사 시설을 써야 하고, 전용 시설로 시간을 줄인다는 구상이지만 실행 방식은 아직 구체적이지 않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다는 뜻이다. 취항 예정지는 마이애미, 뉴욕,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다. 대형 항공사의 수백 개 노선망이나 어디든 가는 전용기와 비교하면 좁은 노선이고, 델타·유나이티드의 프리미엄 상품보다 더 비싼 값을 치를 이유를 설득해야 한다. 자금과 경영진 경력을 보면 운항 자체는 실현될 가능성이 높지만, 가격과 공항 체류 시간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전용기보다 저렴하다'는 약속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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