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뉴어크–아테네 노선 기종을 계절마다 바꾼다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은 뉴어크–아테네 노선을 성수기에는 787-10, 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의 간절기에는 777-200ER, 비수기에는 767-400ER로 운항한다. 노선은 매일 운항을 유지하고 시간표도 거의 그대로지만 좌석 수는 318석에서 276석으로 줄었다. 연비 좋은 신기재보다 수요에 맞는 좌석 공급을 우선한 배치다.
유나이티드항공이 뉴어크–아테네 노선에서 787-10 드림라이너를 빼고 777-200ER를 투입했다. 적용 기간은 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다. 3~4월에는 767-400ER가, 4~9월 성수기에는 787-10이 맡았고, 간절기가 끝나면 다시 767-400ER로 넘어간다. 노선 자체를 접지 않고 기종만 돌리는 방식이다.
아테네는 여름에 수요가 몰리고 가을로 가면서 빠지는 전형적인 레저 목적지다. 유나이티드는 이 곡선에 맞춰 318석(787-10), 276석(777-200ER), 231석(767-400ER)이라는 세 단계 좌석 공급을 골라 쓴다. 보잉은 787-10이 777-200ER보다 좌석당 연료 소모가 29% 적다고 설명하는데, 그럼에도 구형 기재를 택한 이유는 감가가 끝나 자본비용이 낮기 때문이다. 공급을 줄여야 할 때 값비싼 신기재를 묶어두지 않아도 된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좌석이다. 787-10 기준 뉴어크 오후 3시 50분 출발, 다음날 현지시간 오전 8시 10분 도착(9시간 20분) 일정은 777-200ER로 바뀌어도 사실상 같다. 다만 전체 좌석은 42석 줄었고, 대신 비즈니스·프리미엄 이코노미는 9석 늘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배열은 787-10의 2-3-2에서 777-200ER의 2-4-2로 바뀌고, 비즈니스는 두 기종 모두 1-2-1이다. 주간 운항은 10회에서 7회로 줄어든다. 이 노선에는 에미레이트의 제5자유 777편이 경쟁하고, 뉴욕 JFK–아테네는 델타와 노스가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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