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시애틀 북쪽 페인필드 좌석 50% 늘린다 — 산호세 노선 신설
요약
알래스카항공이 시애틀 북쪽 에버렛의 페인필드(PAE) 공급 좌석을 내년 봄까지 절반가량 늘린다. 캘리포니아 산호세(SJC) 노선을 새로 열고, 로스앤젤레스·포틀랜드는 하루 두 편으로 증편하며 일부 구간은 E175에서 보잉 737로 기종을 키운다. 포화 상태인 시애틀 터코마 공항 대신 제2공항을 키우는 전략이다.
알래스카항공이 시애틀 북쪽 에버렛에 있는 페인필드(PAE) 운항을 대폭 늘린다. 신규 노선은 실리콘밸리 관문인 산호세 미네타 국제공항(SJC)으로, 2027년 4월 14일부터 76석 엠브라에르 E175를 하루 두 편 띄운다. 이 구간은 2019~2020년에도 운항한 적이 있다. 기존 노선도 손을 본다. 로스앤젤레스(LAX)와 포틀랜드(PDX)는 내년 봄 하루 두 편으로 늘고, LAX행은 E175에서 보잉 737로 바뀌어 편당 좌석이 최소 63% 커진다. 샌디에이고(SAN) 하루 한 편은 11월 1일부터 737로 교체된다. 샌프란시스코(SFO)는 하루 최대 세 편을 운항 중이지만 기종 확대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배경에는 시애틀 주공항의 한계가 있다. 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SEA)은 넓힐 땅이 없어 최근 문을 연 C 콩코스 확장도 위로 쌓는 방식을 택했고, 사우스 새틀라이트도 같은 방식이 예정돼 있다. 북쪽 터미널은 검토 단계로 2030년대 초중반 이전 개항은 어렵다. 반면 PAE는 알래스카항공이 유일한 항공사다. 프론티어가 2025년 잠깐, 유나이티드가 2019~2021년 들어왔다 나갔다. SEA에서 경쟁하는 델타항공은 PAE에 아예 취항하지 않는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출발지 선택이다. 시애틀 북쪽에서 서해안 주요 도시로 갈 때 남쪽 SEA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되는 구간이 늘어난다. 737 투입으로 좌석 수가 늘면 성수기 요금이나 마일 좌석 확보에도 숨통이 트일 여지가 있다. 다만 산호세 노선은 2027년 4월이라 당장 쓸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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