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애틀랜타 노선 17개 접었다 — 상당수는 내슈빌로
요약
사우스웨스트항공이 2025년 3월 이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17개 노선을 걷어냈다. 상당수 노선은 내슈빌로 옮겨졌고, 애틀랜타 탑승률은 2024년 75%에서 2025년 73.2%로 내려앉았다. 애틀랜타의 국내선 상위 10개 노선 가운데 사우스웨스트가 남은 곳은 올랜도·덴버·라스베이거스 세 곳뿐이다.
여객 기준 세계 최대 공항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조용히 발을 빼고 있다. 2025년 3월 이후 18개월 사이 17개 노선을 정리했고, 상당수는 내슈빌 국제공항으로 넘겼다. 올해 끊긴 노선은 뉴욕 라과디아, 롤리-더럼, 포트로더데일이다. 사라진 목적지 전체 명단은 라과디아, 롤리-더럼, 포트로더데일, 잭슨빌,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밀워키, 루이빌, 클리블랜드, 잭슨, 그린빌, 리치먼드, 포트마이어스, 새러소타, 멤피스, 웨스트팜비치, 오마하다.
숫자를 보면 이유가 짚인다. 미 교통부 자료 기준 사우스웨스트의 2025년 애틀랜타 여객은 480만 명, 평균 탑승률 73.2%다. 2024년 770만 명·75%에서 크게 물러난 수치다. 업계에서는 80%를 건강한 탑승률로, 70~80% 구간을 손익분기로 본다. 사우스웨스트가 코로나19 이후 애틀랜타에서 80%를 넘긴 해는 2022년 한 번뿐이었다. 애틀랜타는 애초에 델타의 안방이고 프런티어도 자리를 잡은 시장이어서, 사우스웨스트는 3위에 머물러 있었다. 기재를 수익성 좋은 곳으로 돌린 셈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건 애틀랜타 환승·출발 선택지다. 애틀랜타의 국내선 상위 10개 노선 중 사우스웨스트가 남긴 건 올랜도, 덴버, 라스베이거스뿐이다. 나머지 구간은 모든 노선에 들어가 있는 델타와 프런티어 쪽으로 몰린다. 반대로 내슈빌 출발 편은 늘었으니, 미국 남동부 일정을 짤 때는 애틀랜타 대신 내슈빌을 기점으로 두는 편이 유리할 수 있다. 사우스웨스트는 애틀랜타 거점 자체는 유지하고, 최대 거점은 여전히 덴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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