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내선 최장거리 1위는 보스턴–호놀룰루 5,095마일, 겨울에만 열린다
요약
미국 국내선 중 가장 긴 노선은 보스턴–호놀룰루로 5,095마일, 게이트 투 게이트 11시간 30분이 걸린다. 델타가 12월 19일 운항을 재개하지만 3월에 접을 계획이어서 사실상 겨울 한정 노선이다. 상위권은 뉴욕 JFK·뉴어크·워싱턴 덜레스 등 동해안발 하와이 노선이 차지한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 자료를 토대로 2026년 9월부터 2027년 3월까지 미국 국내선 출발 노선을 거리순으로 보면, 1위는 보스턴 로건–호놀룰루다. 5,095마일(8,198km)에 비행시간 약 11시간 30분. 보스턴에서 런던 히스로까지 가는 것이 하와이보다 빠르다는 뜻이다. 델타는 12월 19일 운항을 재개해 서행편 16편을 편성했지만 3월에 노선을 종료할 계획이다. 하와이안항공도 한때 이 구간을 띄웠으나 지난해 11월 철수했다.
2위는 델타와 하와이안이 각각 운항하는 뉴욕 JFK–호놀룰루로 4,983마일(8,018km), 11시간 5분이다. 3위는 11월에 돌아오는 유나이티드의 뉴어크–호놀룰루(4,962마일, 11시간 20분), 4위는 12월과 1월에 단 3편만 들어가는 뉴어크–카훌루이(4,903마일, 11시간 26분)다. 워싱턴 덜레스–호놀룰루는 4,817마일에 11시간 50분으로, 하와이와 미국 수도를 직항으로 잇는 항공사는 유나이티드뿐이다. 10시간을 넘는 나머지 세 노선은 델타의 애틀랜타·디트로이트발 호놀룰루와 애틀랜타–카훌루이다.
10위권 끝자리 세 노선은 모두 시카고 오헤어 출발이다.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이 띄우는 시카고–호놀룰루가 4,244마일에 9시간 15분, 12월 재개되는 유나이티드의 시카고–코나가 4,213마일에 9시간 남짓, 아메리칸이 10여 년 만에 되살리는 시카고–카훌루이가 4,184마일에 9시간 이상이다. 동해안에서 하와이로 직항을 노린다면 운항 기간이 짧고 편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해 겨울 성수기 좌석을 먼저 확보하는 편이 안전하다. 시카고발은 경쟁 노선이 늘어 선택지가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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