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A318, 파리에서 2027년 3월까지 — 에어프랑스 4대가 끝
요약
에어버스 A318의 유일한 상업 운항사인 에어프랑스가 남은 4대의 퇴역 시점을 2026년 말에서 2027년 3월로 미뤘다. A320을 두 번 줄여 만든 이 기종은 항공사용으로 60대만 팔린 실패작이었다. 탑승 기회는 파리 샤를드골 출발 유럽 단거리 노선에 한정된다.
에어버스 A318을 상업 노선에서 탈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4년 타롬이 퇴역시킨 뒤 유일한 상업 운항사로 남은 에어프랑스는 현재 4대를 굴리고 있다. 당초 2026년 말까지 A220-300으로 갈아타며 기종을 정리할 계획이었으나, 운항을 2027년 3월까지 이어가겠다고 확인했다.
A318은 A320을 두 번 줄여 만든 기종이다. 총 80대가 인도됐는데 그중 20대는 VIP용 ACJ였고, 항공사용 60대는 에어프랑스·LAN·GECAS·프론티어·타롬·브리티시 에어웨이스 6개 고객에게만 돌아갔다. 최대 고객인 에어프랑스도 18대에 그쳤다. 동체는 150~180석급 6열 구조를 그대로 쓰고 날개와 랜딩기어도 과하게 컸던 탓에, 좌석은 훨씬 적으면서 연료는 A319보다 조금 덜 쓰는 수준에 머물렀다. 크기에 맞춘 전용 엔진 PW6000은 지연과 성능 미달로 사실상 실패했고, 2003년 취항 시점은 9·11 이후 수요 침체기와 겹쳤다. 비슷한 처지였던 보잉 737-600도 항공사 판매가 69대에 그쳤다.
타보려면 파리 샤를드골 출발 단거리 노선을 노려야 한다. 하계 스케줄 기준 30개 넘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었고, 비아리츠·보르도·리옹·마르세유·니스·툴루즈 같은 프랑스 국내선과 볼로냐·밀라노 리나테·나폴리·로마 피우미치노·베네치아 등 이탈리아 노선이 포함된다. 다만 빈도가 높은 단거리라 A220-300이나 A319로 기재가 바뀔 수 있다. 기내 자체는 평범하다. 131석 레카로 SL3510 좌석에 6열 배열, 좌석 간격은 76cm(30인치)다. 비즈니스석도 같은 좌석에 가운데 자리만 비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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