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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90인치 팬 엔진으로 좁은 동체기 시장 복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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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롤스로이스가 2026년 중반 소형 기어드 터보팬 '울트라팬 30'의 개념설계 검토를 마쳤다. 2012년 이후 손을 뗐던 단일통로기 엔진 시장에 40억 달러를 걸고 돌아오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실물 하드웨어는 아직 돌아간 적이 없고, 2028년 지상 시험이 첫 관문이다.

롤스로이스가 2026년 중반 울트라팬 30의 개념설계 평가를 끝냈다. 광동체기용 울트라팬 80 실증기를 축소한 기어드 터보팬으로, 터빈과 전방 팬 사이에 20메가와트급 기어박스를 넣어 최대 15대 1의 바이패스비를 노린다. 90인치짜리 거대한 팬을 천천히 돌려 소음을 줄이면서 코어는 고효율 영역에서 돌리는 구조다. 추력은 3만 파운드급, 짧은 인렛으로 항력을 줄이고 새의 형상을 본뜬 곡선 가이드 베인으로 소음을 더 깎았다. 2028년 지상 시험 목표는 현용 엔진 대비 연료 소모 20% 개선, 구형 트렌트 대비로는 25%다.

배경에는 공백과 틈이 동시에 있다. 롤스로이스는 2012년 IAE 컨소시엄에서 빠진 뒤 단일통로기 엔진 시장에 아예 없었고, 그 사이 CFM과 프랫앤휘트니가 시장을 양분했다. 프랫은 대규모 부품 리콜로 수백 대가 발이 묶인 상태에서 내구성을 두 배로 올린 GTF 어드밴티지로 회복을 노리고 있다. 5월부터 에어버스에 납품이 시작됐고 2028년 초 표준 사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주 잔고는 여전히 8000기가 넘는다. 반대편에서 CFM은 외부 케이싱을 없앤 오픈팬 RISE로 연료 20% 절감을 내걸었지만, 13피트(3.96m) 팬을 동체 어디에 달 것인지, 블레이드가 깨졌을 때 객실을 보호할 보강재 무게가 절감분을 상쇄하지 않을지가 남은 숙제다. 에어버스는 A380 시험기로 비행 시험을 하기로 했으면서도 아직 확정은 미루고 있고, CFM은 '어드밴스드 덕티드 라지'라는 전통형 백업안을 따로 들여다보고 있다.

승객 입장에서 체감할 변화는 2030년 이후다. 에어버스는 A320neo 후속을 2030년 전후로 보고 있지만 보잉과 라이언에어 같은 대형 발주처는 더 뒤로 미루는 분위기다. 세 진영의 시간표가 2028년 전후에 몰려 있다는 점만 분명하다. 이 경쟁의 결과는 결국 단거리 노선의 연료비, 그리고 공항 주변 소음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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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엔진#롤스로이스#단거리 노선#항공업계#연료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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