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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 공항, 돌리 파튼 이름을 붙인다 — 이사회 첫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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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내슈빌 국제공항 운영 주체인 MNAA 이사회가 금요일 만장일치로 공항 개명 절차 착수를 의결했다. 최종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파튼의 이름과 업적을 어떤 형태로 담을지는 관계자 협의를 거친다. 공항 코드 BNA는 그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내슈빌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MNAA 이사회가 금요일 6-0 만장일치로 공항 이름을 바꾸는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 8월 25일 80세로 세상을 떠난 테네시 출신 컨트리 음악가 돌리 파튼을 기리자는 취지다. 다만 MNAA는 표결 직후 최종 명칭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파튼의 이름을 어떤 방식으로 반영할지는 관계자들과 협의해 정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사회는 이번 결정을 '여러 단계로 이뤄진 절차의 첫걸음'이라 표현했고, 구체적인 계획은 앞으로 몇 달에 걸쳐 나온다.

움직임의 출발은 시민 청원이었다. 2025년 초 시작된 '돌리 파튼 국제공항' 개명 청원은 파튼의 사망 이후 서명이 폭증해 8월 27일 13만 명, 이튿날 15만 5천 명을 넘겼고 이사회 표결 직전 17만 5천 명을 넘어섰다. 8월 28일에는 빌 리 테네시 주지사와 공항 측이 개명 의사를 밝혔고, 9월 1일 내슈빌 메트로폴리탄 의회도 만장일치 결의안을 채택했다. 다만 명칭 결정 권한은 MNAA에만 있고, 이사회는 의회가 제안한 이름을 그대로 채택하지는 않았다. 걸림돌은 공항 자체 규정이었다. 정책 33-006은 개인의 이름을 붙이려면 사망 후 최소 2년이 지나야 한다고 정해 두었는데, 표결 이후 보도에 따르면 MNAA가 이 대기 기간 조항을 손봤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최종 명칭이 정해진 뒤에도 FAA 절차와 터미널 사인, 항공사 시스템, 지도·웹사이트 반영이 남아 있다. 특히 세 글자 공항 코드 BNA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옛 이름인 '베리 필드 내슈빌'에서 온 식별자이고, FAA는 공항 이름이 바뀌어도 기존 코드를 유지하는 쪽으로 운용한다. 즉 항공권은 계속 BNA로 예매하면서, 도착하는 공항의 이름만 바뀌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내슈빌은 2026 회계연도 이용객 2,670만 명(전년 대비 7.7% 증가), 6월 기준 직항 115개 노선으로 성장세가 뚜렷하고, 더블린·레이캬비크·런던 히스로·토론토 노선이 붙으며 국제선 관문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 파튼의 이름이 붙으면 미국 상위 50개 혼잡 공항 중 여성의 이름을 딴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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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공항 개명#돌리 파튼#미국 여행#B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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