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 신터미널1 개항 2027년 3월로 밀렸다 — 와이드보디 게이트 14곳이 비어 있는 사이
요약
뉴욕 JFK 신터미널1의 1단계(페이즈 A) 개항이 당초 2026년 6월 1일에서 2027년 3월로 미뤄졌다. 공정률은 92%지만 남은 작업이 시스템 통합·시험운전·규제 승인이라 와이드보디 게이트 14곳을 아직 열 수 없다. 대한항공·에어프랑스·KLM·카타르항공 등 이전 예정 항공사들은 그동안 기존 터미널1과 4에 머문다.
뉴욕 JFK 신터미널1의 1단계 개항 목표가 2026년 6월 1일에서 2027년 3월로 바뀌었다. 시공사 페로비알은 1분기까지 2026년 가을을 언급했지만, 2분기 실적에서 6월 기한을 넘겼음을 확인하고 2027년 3월을 새 개항일로 삼은 보완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6월 기준 공정률은 92%. 남은 8%가 시스템 통합, 관계자 간 조율, 시험과 시운전, 운영 준비, 규제 승인이라 건물이 거의 다 된 것처럼 보여도 승객을 대규모로 받지는 못한다.
1단계는 와이드보디 대응 게이트 14곳(접현 게이트 13곳 + 임시 게이트 1곳)으로 설계됐다. 총 사업비 95억 달러, 게이트 23곳 규모로 완성되면 JFK에서 가장 큰 터미널이 된다. 지연은 신용평가로 번졌다. 피치는 59억 달러 규모 채권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렸고, KBRA는 BBB- 등급을 유지하면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공사비 증가와 일정 지연에 국제선 수요 둔화가 겹친 탓이다. 이 사업은 항만청의 포괄 보증이 아니라 터미널이 벌어들이는 수입에 상환이 묶여 있어, 승객이 덜 오면 그 부담이 민간 컨소시엄에 그대로 간다. 계약상 최종 기한은 2027년 6월 1일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단순하다. 신터미널1로 옮기기로 한 항공사들이 그때까지 지금 자리에 남는다. 스카이팀의 에어프랑스, KLM, 대한항공, 에어에우로파와 카타르항공, 터키항공 등이 이전 예정 명단에 있고, 페로비알은 7월까지 확정 24건과 의향서 8건을 합쳐 32건의 항공사 협약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즉 2027년까지 JFK에서 국제선을 갈아타는 여정은 지금처럼 터미널1과 4로 흩어진 상태가 이어진다. 환승 시간과 터미널 간 이동은 신터미널1이 없애려던 그 불편을 그대로 감안해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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