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7년 연휴 항공권, 평소보다 더 일찍 잡아야 하는 해
요약
유가 상승과 전년 대비 운임 인상이 겹쳐 2026~27년 연휴 항공권 가격이 예년 공식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TPG는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연말 항공권을 10월 중순이나 핼러윈 기준보다 더 앞당겨 예약하라고 권한다. 특정 요일에 예약하면 싸다는 통설은 데이터로 뒷받침되지 않고, 대신 여행 날짜를 주중으로 옮기는 쪽이 실제로 돈을 아낀다.
성수기 운임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지난여름 항공권은 전년 동기보다 최대 27% 비쌌고, 연휴 구간도 상승 폭은 작지만 전년 대비 확실히 올라 있다. TPG 제휴사 Points Path 집계로 최근 몇 주 추수감사절 검색 운임은 전년 대비 9~13%, 크리스마스는 12~18% 높고, 연휴 국제선은 16% 올랐다.
배경은 항공유 가격 상승과 이미 올라 있는 기본 운임, 그리고 이란 관련 불확실성이다. 이 때문에 '국내선 1~2개월 전, 국제선 3~5개월 전'이라는 TPG의 평소 공식이 올해는 덜 믿을 만하다. 하퍼의 이코노미스트 헤일리 버그는 국제선에서 "여행자들은 국제선 항공권을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늦게 예약해 상당한 금액을 더 낸다"고 말한다. 화요일에 예약하면 싸다는 믿음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 두 전문가의 공통된 지적이다.
여행자가 실제로 쓸 수 있는 건 날짜 조정이다. 2025년 구글 보고서 기준 월~수요일 출발이 주말보다 약 13% 싸고, 하퍼 추산으로 수요일 출발은 국내선 평균 56달러, 봄방학·여름 성수기에는 60달러 이상, 연휴에는 100달러 이상을 절약한다. 연휴 당일(추수감사절, 새해 첫날, 크리스마스이브) 비행과 오전 6시대·레드아이 편, SFO 대신 오클랜드처럼 대체 공항을 쓰는 것도 같은 방향이다.
예약 시점은 구간별로 다르다. 봄방학(3~4월)은 전통적으로 1월 말~2월 초, 구글 데이터상 최저가는 출발 43일 전(28~61일 구간)에 나왔다. 유럽 여름휴가는 2월부터 가격을 지켜보고 출발 3~6개월 전, 아시아·오세아니아 장거리는 5~7개월 전이 권장 구간이다. 일단 예약한 뒤에도 구글 플라이트 가격 알림을 켜두면 된다. 기본 이코노미가 아니라면 예약 후 가격이 내려갔을 때 차액만큼 항공사 크레딧을 받을 수 있고, 현금 운임이 너무 높을 때는 환불 가능한 마일리지 발권이 대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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