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코트디부아르 항공협정 확대, 주당 여객편 14편으로 두 배
요약
캐나다 교통부가 코트디부아르와의 항공협정을 확대해 양국 항공사가 운항할 수 있는 주당 여객편을 기존의 두 배인 14편으로 늘렸다. 화물편은 주 10편까지 허용되고, 아프리카·EU·영국·미국 지점에서의 제5자유 화물운항 권리도 포함됐다. 다만 코트디부아르 국적기 에어 코트디부아르는 아직 캐나다를 비롯한 대서양 횡단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
캐나다 교통부가 코트디부아르와 맺은 항공운수협정을 확대했다. 핵심은 운항 횟수다. 양국 항공사는 각각 주당 14편의 여객·혼합편을 운항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종전의 두 배다. 전편 화물기는 양국 각각 주 10편까지 늘었다. 취항 가능한 공항도 특정 도시로 묶이지 않고 양국 내 해당 공항 전체로 열렸다. 화물에는 제5자유 권리가 더해져, 자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노선이라면 아프리카·유럽연합·영국·미국 내 지점을 잇는 운항이 가능해졌다.
배경에는 두 나라의 교역 규모가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캐나다의 네 번째 교역 상대국이고, 2025년 양국 교역액은 12억 달러였다. 캐나다 국제통상장관은 지난 1년간 교역이 32% 늘었다는 점을 들었다. 캐나다가 항공협정을 맺은 나라는 이로써 125개국이 됐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좌석이 늘어난 게 아니라 늘릴 수 있는 한도가 열린 것이고, 에어 코트디부아르는 현재 캐나다는 물론 대서양 횡단 노선 자체를 운항하지 않는다. 이 항공사의 첫 장거리 노선은 1년 전 시작한 아비장–파리 샤를드골이며, 프리미엄석 비중을 높인 242석 A330-900을 투입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번 협정은 앞으로 몬트리올이나 토론토행 직항이 생길 수 있는 법적 공간을 만든 단계다. 지금 아비장을 가려면 여전히 유럽 경유가 현실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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