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좁은 동체 A321XLR로 9시간대 대서양 노선을 연다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이 A321XLR 50대를 주문하고, 이 기종으로 블록타임 9시간 안팎의 대서양 노선 여섯 개를 편성했다. 뉴어크에서 이비사·마르세유·발렌시아·룩셈부르크로, 툴루즈에서 워싱턴 덜레스로 향한다. 여섯 중 다섯은 경쟁사가 없어 승객은 좁은 동체 직항과 광폭기 경유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에어버스 A321XLR 50대를 주문하고, 이 좁은 동체 기종으로 대서양을 건너는 장거리 노선을 짜기 시작했다. 항공 데이터 업체 시리움 집계로는 블록타임이 9시간에 가깝거나 그를 넘는 노선이 여섯 개다. 뉴어크(EWR)발 네 개가 이비사 9시간 20분, 마르세유 9시간 15분, 발렌시아 9시간, 룩셈부르크 8시간 55분이고, 툴루즈에서 워싱턴 덜레스(IAD)로 가는 서쪽 방향은 9시간 10분이다. 룩셈부르크가 4월에 먼저 열리고 나머지 세 개 노선은 6월부터다.
이 기종을 쓰는 이유는 동해안 허브에서 유럽의 2선급 도시까지 직항으로 잇는 데 있다. 문제는 여섯 노선 중 다섯 개에 경쟁 항공사가 없다는 점이다. 좁은 동체로 대서양을 한 번에 건너느냐, 다른 허브를 경유해 시간을 더 쓰되 통로가 두 개인 광폭기를 타느냐를 승객이 직접 고르게 된다.
예외는 암스테르담–워싱턴 덜레스다. 지금은 보잉 767-300ER이 다니는 구간인데, 수요가 얕은 12월 초부터 3월 말까지만 A321XLR로 바뀐다. 767-300ER이 53석 더 많으니 그만큼 공급이 줄어드는 셈이다. 같은 구간을 KLM이 광폭기로만 직항하므로, 이 기간에 넓은 기내를 원한다면 대안이 있다.
좌석 구성은 총 150석으로 프리미엄 비중이 크다. 1-1 배열 비즈니스 플랫베드 20석, 2-2 배열 프리미엄 이코노미 12석, 30~36열의 이코노미 플러스 34석이 들어간다. 32열은 양쪽 가운데 좌석을 비워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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