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젯, 2027년 유럽 신규 노선 3개 백지화 — 글래스고·코펜하겐·마드리드
요약
웨스트젯이 2027년 운항 예정이던 토론토–글래스고, 핼리팩스–코펜하겐, 핼리팩스–마드리드 노선을 일정에서 모두 지웠다. 코펜하겐과 마드리드는 2026년 한 시즌만 띄운 뒤 사라졌다. 토론토–글래스고는 에어트랜샛만 남고, 웨스트젯의 스코틀랜드 노선은 에든버러로 모인다.
웨스트젯이 2027년 스케줄에서 유럽 3개 노선을 통째로 지웠다. 토론토(YYZ)–글래스고, 핼리팩스(YHZ)–코펜하겐, 핼리팩스–마드리드다. 글래스고는 2026년 5월 16일 4년 만에 재개해 주 4회 운항하다 9월 19일 마지막 편이 떠났고, 2027년에도 주 4회가 예정돼 있었다. 코펜하겐(5월 28일 취항, 9월 7일 종료)과 마드리드(5월 15일 취항, 9월 29일 종료)는 모두 첫 취항이자 한 시즌짜리로 끝났다. 세 노선 모두 737 MAX 8이 들어갔다.
배경에는 높은 항공유 가격이 있다. 글래스고는 수요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알려졌지만, 여전히 운항하는 토론토–에든버러보다 수익성이 낮았던 쪽으로 보인다. 핼리팩스발 두 노선은 구조가 더 불리했다. 코펜하겐 노선은 SAS 코드셰어로 스칸디나비아 연결을 노렸으나, 5~7월 예약 데이터에서 코펜하겐 환승은 거의 없었고 대신 약 62%가 코펜하겐에서 출발·도착해 핼리팩스에서 토론토·캘거리·밴쿠버로 갈아탔다. 마드리드는 그 비율이 약 67%로 더 높았다. 현지 수요는 각각 455%, 740% 늘었지만 출발점이 워낙 작았고, 환승 비중이 높으면 단가가 받쳐주지 않는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 토론토–글래스고는 에어트랜샛 A321LR이 유일한 직항이 된다. 스코틀랜드행 선택지는 에든버러로 몰려, 에어캐나다가 787-9로 최대 매일, 웨스트젯이 MAX 8로 매일 띄운다. 핼리팩스에 만들던 유럽 미니 허브는 세 노선 중 둘을 잃었다. 2026년에 시작한 나머지 유럽 노선 — 토론토발 카디프·폰타델가다, 에드먼턴과 위니펙발 레이캬비크 — 는 2027년 예약이 열려 있다. 슬롯이 빡빡한 리스본 노선의 거취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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