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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 76석 소형기로 샌디에이고에서 사우스웨스트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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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알래스카항공이 리저널 브랜드 '알래스카 호라이즌'의 76석 엠브라에르 E175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노선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승객 수는 여전히 사우스웨스트가 약 35%로 1위지만, 알래스카는 약 21%까지 올라오면서 취항지 수에서는 이미 앞선다. 사우스웨스트도 2026년 여름 11개 노선을 새로 넣으며 맞불을 놓아, 샌디에이고는 두 항공사의 정면 승부 무대가 됐다.

알래스카항공이 샌디에이고국제공항(SAN)을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2025년 대비 샌디에이고 운항을 35% 넘게 늘렸고, 2025년 스케줄 자체도 그 전해보다 40% 이상 컸다. 2026년 6월에는 이곳에 보잉 737 조종사 베이스를 열었다. 승객 점유율은 사우스웨스트가 약 35%, 알래스카가 호라이즌·스카이웨스트 운항을 합쳐 약 21%다. 다만 취항 도시 수는 알래스카가 더 많다.

확장의 축은 76석 엠브라에르 E175다. 좌석이 737의 절반 수준이라 737로는 채우기 어려운 수요 적은 도시에도 노선을 열 수 있고, 수요가 있는 곳에는 하루 여러 편을 넣어 운임을 지킨다. 모든 노선을 737로 운항하는 사우스웨스트는 총 공급석은 많지만 이런 잔가지 노선을 만들기 어렵다. 여기에 알래스카는 2024년 하와이안항공을 인수해 본토–하와이와 섬 간 노선에서 주도권을 쥐었고, 샌디에이고발 하와이 노선에서 사우스웨스트를 직접 압박한다. 사우스웨스트는 물러나지 않고 2026년 여름 11개 노선을 추가했으며, 여름 성수기 하루 최대 139편을 띄웠다(알래스카는 하루 평균 100편 미만).

여행자에게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구도다. 아메리칸·델타·유나이티드가 샌디에이고를 단순 스포크로만 쓰는 탓에 두 항공사가 경쟁을 주도하고, 그만큼 노선 신설과 증편이 빠르다. 알래스카는 LAX와 SFO 거점을 줄여 그 자원을 시애틀·포틀랜드·샌디에이고로 돌리고 있어, 서부 환승이라면 LA·샌프란시스코보다 샌디에이고 경유가 더 촘촘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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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샌디에이고#알래스카항공#사우스웨스트#하와이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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