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무료 업그레이드 대기 순번을 앱에서 보여준다
요약
메리어트가 골드 등급 이상 회원이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대기 순번을 앱에서 확인하는 기능을 베타 운영한다. 11월까지 미국·캐나다 250개 이상 호텔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에서는 2027년 2월부터 '메리어트 본보이 라운지'가 문을 연다.
메리어트가 멤버 데이 이후 본보이 회원을 겨냥한 두 가지 변화를 내놨다. 하나는 앱의 '무료 업그레이드 리스트' 기능이다. 골드 등급 이상 회원은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하기 전에 자신이 무료 업그레이드 대기 줄의 몇 번째인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일부 호텔에서만 베타로 돌아가고 있고, 메리어트는 11월까지 미국과 캐나다 250개 이상 호텔로 넓힌다고 밝혔다.
무료 업그레이드는 메리어트 상위 등급의 대표적인 혜택이면서도 배정 기준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회원들이 "업그레이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싶다"고 요구해온 끝에 나온 기능이라는 것이 메리어트의 설명이다. 다만 성수기 인기 호텔에서 대기 줄이 얼마나 길어질지, 포인트로 쓰는 나이틀리 업그레이드 어워드가 순번 안에서 어떻게 우선 처리될지는 아직 지켜볼 부분이다.
두 번째는 라운지다. '메리어트 본보이 라운지'가 2027년 2월 아시아·태평양 프리미엄급 호텔 100곳에서 시작하고, 2027년 초 중화권 220곳이 더해진다. 식음료 구성을 강화하고 피크 시간대에 전담 직원을 두며 현지 색을 살린 메뉴를 낸다는 방향이다. 참여 호텔과 라운지 운영 시간은 앱과 메리어트 홈페이지의 라운지 필터로 찾을 수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기대 관리다. 업그레이드를 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체크인 전에 알면 유료 업그레이드를 살지, 다른 날짜나 호텔을 볼지 미리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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