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오키드, 인도 대도시 밖으로 — 순례 도시부터 브랜드 레지던스까지
요약
인도 호텔 체인 로열 오키드가 브랜드 레지던스 플랫폼 '아이코니카 리빙'을 노스고아 130가구 규모로 시작했다. 1년 전 내놓은 상위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이코니카를 객실에서 주거로 넓힌 것이다. 대도시 중심의 기존 호텔 지도 대신 순례 도시, 웨딩 목적지, 중소 상업도시로 퍼지는 수요를 따라가는 전략이다.
126개가 넘는 호텔을 운영하는 인도 호스피탈리티 기업 로열 오키드 호텔스가 수요일 브랜드 레지던스 플랫폼 아이코니카 리빙을 공개했다. 첫 물량은 노스고아 130가구다. 1년 전 선보인 상위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이코니카를 호텔 객실에서 주거 영역으로 확장한 형태다. 아르준 발지 사장은 이를 "집의 앞단과 호텔의 뒷단"이라고 표현했다. 사는 공간에서도 호텔식 서비스에 돈을 낼 인도 여행자가 있다는 쪽에 건 셈이다. 브랜드 레지던스에서는 결국 디자인보다 서비스와 개인화가 중요해진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이 발표는 로열 오키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수요가 대도시를 벗어나 순례 도시, 웨딩 목적지, 레저 시장, 규모가 작은 상업 중심지로 번지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현재 그룹은 중급 가격대 리젠타, 125개 규모로 계획된 햄프턴 바이 힐튼 전개, 그리고 1년 만에 네 가지 형식으로 늘어난 아이코니카를 아우른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숙소 선택지가 생기는 지역의 범위다. 지금까지 체인 호텔이 드물었던 순례지나 중소 도시, 결혼식 수요가 몰리는 곳에 브랜드 숙소가 들어서면 예약과 품질 예측이 쉬워진다. 고아처럼 장기 체류 수요가 있는 곳에서는 호텔과 임대 아파트 사이의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다. 다만 같은 그룹 안에서 브랜드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이름만 다르고 실제로는 비슷한 고객층을 겨냥한 숙소가 섞일 가능성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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