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뉴어크 신규 노선 18개 — 인천도 787-9 매일 운항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이 뉴어크 공항을 기점으로 2026~2027년에 걸쳐 신규·복항 노선 18개를 연다. 인천은 787-9 매일 운항이고, 유럽 쪽은 류블랴나·이비사·발렌시아 같은 중소 도시가 대부분 여름 계절편이다. 좌석이 적은 A321XLR이 이 얇은 시장을 가능하게 만든 핵심 기종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이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서 신규·복항 노선 18개를 순차 개설한다. 2026년 봄에 문을 연 유럽 4개 노선에, 2026년 9월부터 2027년 6월 사이 시작되는 14개가 더 붙는 구조다. 인천은 787-9 매일 운항으로 연중 운영되고, 세인트크로이는 10월 31일부터 2027년 3월 27일까지 토요일만 뜨는 겨울 한정편이다. 이 노선이 더해지면 뉴어크발 카리브 목적지는 23곳이 된다. 미국 국내선은 샬러츠빌·녹스빌·노스웨스트아칸소·오마하 4곳으로, 모두 2026년 9월 복항이며 허브 연결편을 두껍게 하는 역할이다.
18개 중 12개가 계절편이라는 점이 이 확장의 성격을 말해준다. 2026년 여름에 시작한 스플리트·바리·글래스고·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는 네 곳 모두 2027년 여름 재운항이 확정됐다. 패트릭 퀘일 글로벌 노선기획 수석부사장은 "다음 확장을 위해 어떤 노선도 접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름이 끝나면 767-300ER과 737 MAX 8은 카리브·중남미로 돌려 겨울 유럽의 빈 좌석을 떠안지 않는다. 2027년 추가분 중 류블랴나·올비아·카타니아·이비사·발렌시아·마르세유·테르세이라는 여름 계절편이고, 룩셈부르크만 연중 노선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미국에서 바로 가는 길'이 생긴다는 점이다. 2027년 발표된 해외 10개 도시 중 8곳은 다른 미국 항공사가 직항을 띄우지 않는다. 이를 뒷받침하는 기종이 좌석 150석에 폴라리스 스위트 20석과 프리미엄 플러스 12석을 넣은 A321XLR이다. 광동체를 채울 수 없는 시장에도 장거리 프리미엄 좌석을 들고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룩셈부르크 연중 노선은 이 기종 없이는 띄우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고, 이비사·발렌시아·마르세유도 같은 기종이 맡는다. 다만 대부분이 여름 한정이라 일정은 시즌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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