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보다 서비스로 1위에 올랐다
요약
더 포인츠 가이가 2026년 세계 최고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에미레이트를 꼽았다. 같은 평가에서 최고 일등석은 에어프랑스 라 프르미에르, 최고 비즈니스석은 카타르항공 큐스위트가 차지했다. 에미레이트의 강점은 특별한 좌석이 아니라 여유 있는 간격과 전담 승무원·기내식이다.
더 포인츠 가이가 2026년 최고의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에미레이트를 선정했다. 같은 평가에서 일등석 1위는 에어프랑스 라 프르미에르, 비즈니스석 1위는 카타르항공 큐스위트였다. 에미레이트가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처음 선보인 것이 2021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속도다.
좌석 자체는 특별하지 않다. 여러 항공사가 쓰는 레카로 PL3530 모델이고, 프라이버시 칸막이도 무선 충전도 없다. 화면은 13.3인치로 에미레이트 이코노미와 같은 크기다. 대신 앞뒤 간격이 40인치로, 업계에서 흔한 38인치보다 넓다. 등받이는 약 8인치까지 젖혀지고, A350에서는 한 줄에 여덟 석 대신 일곱 석만 넣어 폭도 더 넓다.
평가를 끌어올린 쪽은 좌석 밖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기내에서 가장 작은 축에 드는 객실이라 응대가 빠르고, 에미레이트는 이 객실에 전담 승무원을 따로 둔다. 계절별로 바뀌는 지역색 메뉴를 도자기 식기와 금속 커트러리로 내고, 음료 목록에는 비즈니스석 메뉴 일부가 포함된다.
타려면 기재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 현재 전 기재에 이 객실이 들어간 것은 A350-900 27대와 777-200LR 10대뿐이고, A380과 777-300ER은 개조가 진행 중이다. 777-300ER은 43대가 끝났고, A380은 110대를 개조할 계획이다. 좌석 수는 A350이 21석 또는 28석, 777이 24석, A380이 56석이다. 2026년 9월 3일 공개된 새 좌석은 전동식에 전신 높이 프라이버시 칸막이, 무선 충전, 조절식 헤드레스트를 갖췄지만 간격은 약 1인치 줄어든다. 새 좌석은 신규 인도되는 A350에만 들어가고, A380과 777은 기존 좌석으로 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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