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12월부터 두바이–뒤셀도르프에 A380 복귀
요약
에미레이트가 12월 1일부터 두바이–뒤셀도르프 하루 두 편 중 한 편을 A380으로 운항한다. 2027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기존 777-300ER 대신 1등석을 갖춘 517석 기종이 투입된다. 좌석이 하루 23% 늘어난다.
에미레이트가 12월 1일부터 두바이–뒤셀도르프 노선에 A380을 다시 띄운다. 하루 두 편 중 한 편이 보잉 777-300ER에서 A380으로 바뀌며, 이 편성은 2027년 1월 31일까지 유지된다. 해당 편은 EK055로 두바이를 오전 8시 20분에 떠나 현지 시각 낮 12시 30분에 뒤셀도르프에 닿는다. 운항 시간은 7시간 10분, 거리는 약 2,700해리(5,000km)다. 돌아오는 EK056은 오후 2시 30분 출발, 두바이 도착은 밤 11시 59분으로 6시간 29분이 걸린다. 나머지 한 편인 EK057/058은 그대로 777-300ER이 담당한다.
뒤셀도르프는 2015년 7월부터 에미레이트의 A380 기착지였다. 프랑크푸르트, 뮌헨에 이어 독일에서 세 번째였고 2016년에는 두 편 모두 A380으로 올라섰다. 코로나 시기에 1년 반가량 끊겼다가 2021년 10월에 돌아왔고, 이후로는 한 편만 A380이 맡는 형태로 운항해왔다. 올해 9월에는 A380이 아예 빠져 두 편 모두 777-300ER로 돌아갔다가 이번에 다시 복귀하는 셈이다. 10주년이던 2025년 7월, 에미레이트는 이 구간에서 A380이 8,000편 넘게 날며 300만 명 이상을 실어 날랐다고 밝혔다.
여행자에게 중요한 변화는 좌석과 객실 등급이다. 이번에 들어오는 A380은 1등석 스위트 14석, 비즈니스 76석, 이코노미 427석으로 구성된 3클래스 517석 기종이다. 과거 이 노선에 주로 투입됐던 615석 2클래스 기종에는 1등석이 없었으니, 뒤셀도르프에서 에미레이트 1등석을 고를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대신 총 좌석은 줄어든다. 교체되는 777-300ER(354석)과 비교하면 편당 163석이 늘어 하루 공급석은 23% 증가하고, 두 달간 방향별로 1만 석 이상이 더 풀린다. 연말 성수기 좌석을 노린다면 이 기간이 유리하다. 12월 기준 에미레이트의 A380 취항지는 전 세계 53곳이며, 유럽이 21개 공항·하루 34편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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