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크루즈, 배 크기부터 고르면 쉬워진다
요약
알래스카는 4월부터 10월까지만 운항하지만 매년 대형 크루즈선 약 40척과 소형선 수십 척이 몰리는 인기 항로다. 수천 명을 태우는 메가십의 인사이드 패시지 일주부터 100명 미만 소형선의 오지 항해까지 선택지가 갈린다. The Points Guy는 여행 스타일별로 추천 선박 11척을 꼽았다.
알래스카 크루즈 시즌은 4월에서 10월까지로 짧지만, 카리브해와 유럽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크루즈 목적지로 꼽힌다. 매년 대형선 약 40척과 소형선 수십 척이 투입된다. 배의 성격 차이가 커서 같은 '알래스카 크루즈'라는 이름 아래 전혀 다른 여행이 된다.
대형선 쪽은 리조트에 가깝다. 로열캐리비안은 시즌마다 퀀텀 클래스 한두 척을 알래스카에 배치하는데, 4,180명을 태우는 앤썸 오브 더 시즈는 시애틀 왕복 7박 일정으로 엔디콧 암에 들어가 도스 빙하를 본다(2027년부터는 퀀텀 오브 더 시즈로 교체). 프린세스의 신조선 스타 프린세스는 4,300명 규모로 역대 최대 알래스카 투입선이며, 시애틀을 모항으로 매주 일요일 출발해 3대가 함께 가는 가족 여행에 맞춰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홀랜드아메리카는 2027년 여섯 척을 보내고, 자사 로지·열차·버스를 활용해 데날리·페어뱅크스·앵커리지 내륙과 묶는 '크루즈투어'에 강하다. 니우 암스테르담의 9~17박 일정은 밴쿠버에서 스캐그웨이로 간 뒤 유콘의 화이트호스와 도슨시티까지 들어간다.
정반대편에는 소형선이 있다. 86명 정원의 언크루즈 윌더니스 레거시는 하이킹·카약·스키프 투어로 하루를 채우고 대형선이 가지 않는 리콘티 빙하 쪽으로 들어간다. 100명 정원의 내셔널지오그래픽 퀘스트는 린드블래드의 특별 허가로 글레이셔베이 국립공원과 통가스 국립산림 내륙까지 접근하며, 하루는 선장 재량으로 그날 가장 좋은 섬과 만을 찾아 쓴다. 럭셔리는 600명 정원 씨본 앙코르처럼 조디악과 카약을 갖춘 탐험 프로그램에 샴페인·캐비아를 더한 올인클루시브 쪽이다.
예산을 줄이려면 객실 종류가 관건이다. 알래스카에서는 야생과 빙하를 보려는 수요 때문에 발코니 객실이 먼저 팔리고 남을수록 값이 오른다. 내측·오션뷰 객실이 훨씬 싸고, 위치를 고르지 않는 보장형 객실도 방법이다. 2026년 알래스카에 처음 진입한 MSC는 포에지아(2,550명)로 시애틀발 7박 일정을 운항하며 일부 출발편에서 아동 무료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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