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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필라델피아발 장거리 11개 노선 정리 — 2027년엔 전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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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메리칸항공이 2016년 이후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장거리 11개 노선을 접었다. 유럽 9개, 중동 2개이며, 7개는 US에어웨이즈에서 넘겨받은 노선이었다. 2027년 7월 필라델피아발 장거리는 하루 22편 전부 유럽행으로 재편된다.

아메리칸항공이 2016년 이후 필라델피아 국제공항(PHL)에서 장거리 노선 11개를 없앴다. 유럽행이 9개, 중동행이 2개다. 이 가운데 7개는 애초에 PHL 허브를 넘겨받은 US에어웨이즈 시절의 노선이다. 도하는 노선을 끊는 대신 파트너 카타르항공에 넘겼고, 카사블랑카처럼 발표만 하고 취항하지 못한 곳은 이 목록에 들어가지 않는다.

사라진 노선 대부분은 A330, 보잉 757, 767로 운항했고, 세 기종 모두 아메리칸 기단에서 퇴역했다. 기재가 없어지면서 노선도 함께 정리된 셈이다. 다른 허브까지 합쳐도 지금 남아 있는 도시는 프랑크푸르트(샬럿·댈러스발), 뮌헨(샬럿발), 텔아비브(뉴욕 JFK발) 세 곳뿐이다. 이스라엘 노선은 델타와 유나이티드보다 몇 달 늦은 2027년 3월 복항 예정이다.

접은 노선 중에는 두브로브니크도 있다. 아메리칸은 북미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2019년 6~9월 성수기에만 이곳에 들어갔고, 미 교통부 집계로 왕복 1만 7,782명을 태워 탑승률 83.1%를 냈다. 신규 노선치고 나쁘지 않은 숫자였지만 어떤 운임으로 채웠는지는 별개 문제다. 지금 두브로브니크는 유나이티드(뉴어크)가 지키고 있고 스플리트까지 늘렸으며, 델타는 한 시즌 만에 빠졌다. 내년에는 에어캐나다가 몬트리올에서 처음 취항해 북미발 여름 운항이 역대 최다가 된다.

여행자 입장에서 PHL은 '유럽 전용 관문'에 가까워진다. 2027년 7월 기준 하루 22편·21개 노선이 모두 유럽행이고, 2026년 같은 달보다 16% 늘어 아메리칸의 2위 장거리 허브로 굳는다. 새로 들어가는 곳은 포르투(A321XLR), 레이캬비크 케플라비크(A321XLR), 베네치아(787-8) 세 곳이다. 런던 히드로만 하루 두 편(787-9)이고 나머지는 모두 하루 1편이다. 암스테르담·아테네·바르셀로나·부다페스트·코펜하겐·더블린·에든버러·리스본·마드리드·밀라노 말펜사·나폴리·니스·파리 CDG·프라하·로마·빈·취리히가 포함된다. 반대로 미국 동부를 거쳐 중동으로 가려면 PHL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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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필라델피아#장거리 노선#유럽 노선#두브로브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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