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대서양 노선, 빈 좌석이 가장 많은 11개 구간
요약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 집계로 2026년 6월까지 1년간 아메리칸항공의 대서양 노선 평균 탑승률은 85.01%였다. 이 가운데 11개 노선이 80%를 밑돌았고, 하위 4개는 모두 영국행이었다. 반대로 시카고–아테네는 93.62%로 가장 높았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이 집계한 2026년 6월까지 12개월 실적에서, 아메리칸항공의 대서양 노선 평균 탑승률은 85.01%로 나타났다. 이 평균을 크게 밑돌아 80% 선을 넘지 못한 노선이 11개였다. 가장 낮은 곳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더럼과 런던 히스로를 잇는 구간으로 73.3%에 머물렀다.
하위권의 성격이 뚜렷하다. 가장 빈 4개 노선이 모두 영국행이다. 뉴욕 JFK–에든버러가 74.78%로 두 번째, JFK–히스로가 75.98%, 보스턴–히스로가 76.29%다. 에든버러 노선은 아메리칸항공이 A321XLR 도입에 맞춰 새로 연 구간으로, 회사 네트워크 담당 임원은 취항 당시 "이 노선을 열기에 알맞은 기종"이라며 기대를 밝혔던 곳이다.
영국 밖에서는 샬럿–뮌헨 77.13%, 로스앤젤레스–히스로 77.57%, 필라델피아–취리히 78.46%, 샬럿–프랑크푸르트 78.73%, 필라델피아–암스테르담 79.38%, 댈러스포트워스–취리히 79.82%가 이어진다. 라스베이거스–히스로는 79.96%였지만, CES 2026에 맞춘 단기 운항 몇 편에 그친 수치다.
반대편에는 92%를 넘긴 노선이 넷 있다. 시카고 오헤어–아테네가 93.62%로 가장 높고, 댈러스포트워스–마드리드 92.31%, 댈러스포트워스–로마 피우미치노 92.29%, 마이애미–마드리드 92.06% 순이다. 남유럽 노선이 강하고 영국·독일어권 비즈니스 노선이 약하다는 뜻이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탑승률이 낮은 구간이 좌석 여유와 마일리지 특전 좌석, 운임 경쟁 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는 반면, 수요가 계속 부진하면 감편·운항 중단 대상이 되기도 한다. 영국 노선을 계획한다면 스케줄 변경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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