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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좌석 두 개 산 승객의 환불을 '빈자리'에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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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우스웨스트는 2026년 1월 27일 자유석을 폐지하고 지정좌석제로 전환했다. 체격이 큰 승객이 좌석 두 개를 사면 두 번째 좌석 값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조건은 그 항공편이 빈자리를 하나 이상 남기고 출발하는 것이다. 평균 탑승률이 80% 수준이어도 개별 편은 만석일 수 있어, 환불은 사실상 운에 맡겨진다.

사우스웨스트가 약 50년간 유지한 자유석 방식을 2026년 1월 27일 끝내고 지정좌석제와 번호 기반 탑승조로 바꿨다. 좌석 배정이 예약 단계에서 확정되는 구조로 옮겨가면서, 그동안 있던 '체격이 큰 승객(Customer of Size)' 정책의 성격도 달라졌다. 팔걸이를 내린 상태에서 옆자리를 침범하게 되는 승객은 추가 좌석을 미리 사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그 값은 사후에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문제는 환불 조건이다. 두 번째 좌석 값을 돌려받으려면 해당 항공편이 빈자리를 적어도 하나 남긴 채 출발해야 하고, 두 좌석이 같은 운임 등급이어야 하며, 탑승 후 90일 안에 신청해야 한다. 사우스웨스트의 평균 탑승률은 80% 안팎이다. 좌석 175석짜리 737-800이라면 평균적으로 35석이 비는 셈이지만, 평균은 특정 편의 약속이 아니다. 연휴 인기 노선이나 다른 구간의 결항으로 승객이 몰린 편은 여유가 거의 없다. 결국 필요한 공간은 돈으로 확보되지만, 최종 가격은 다른 승객이 얼마나 탔는지에 좌우된다.

여행자 입장에서 정리하면 이렇다. 추가 좌석은 공항에서 옆자리를 못 구하는 상황을 막아주는 보험이고, 환불은 별개의 변수다. 예약 때는 추가 승객으로 넣고 지정된 'XS' 이름 형식을 지켜야 하며, 두 좌석을 같은 운임 등급으로 맞춰야 한다. 환승이 있는 일정은 구간마다 조건을 따로 따진다. 좌석 폭과 레그룸은 다른 문제라서, 레그룸이 최대 5인치 늘어나는 Extra Legroom 좌석을 사도 두 번째 좌석의 필요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수하물 요금(첫 번째 45달러, 두 번째 55달러)까지 붙은 지금, 두 번째 좌석 값은 환불을 확인하기 전까지 그냥 지출로 잡아두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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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지정좌석제#추가 좌석#항공 요금#미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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