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볼티모어 노선 9개 정리… 오클랜드·오헤어·로스카보스 빠졌다
요약
항공 데이터업체 시리움 집계 기준으로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볼티모어(BWI)에서 9개 목적지를 접었다. 2025년 3월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시카고 오헤어, 멕시코 로스카보스, 그리고 올해 8월 오클라호마시티·온타리오·펜서콜라까지 순차적으로 끊겼다. 그래도 볼티모어는 여전히 사우스웨스트의 핵심 거점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에서 운항하던 9개 노선을 정리했다. 시리움이 2025년 1월~2026년 9월 노선망과 10월 이후를 비교한 결과다. 첫 정리 대상은 2025년 3월 운항을 멈춘 오클랜드였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대체 관문으로 홍보돼 온 공항이지만, 가까운 거리가 오히려 수요를 나눠 갖는 요인이 됐다.
2025년 11월에는 시카고 오헤어행이 끊겼다. 이건 볼티모어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우스웨스트가 오헤어 노선 자체를 전부 접고 미드웨이로 몰아준 결과다. 회사는 CBS뉴스에 "오헤어 운항은 계속 어려웠고, 미드웨이의 탄탄한 입지로 시카고 권역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2026년에는 7개가 더 빠졌다. 콜로라도스프링스와 롱비치가 1월, 미시시피 잭슨이 3월, 유일한 국제선인 멕시코 로스카보스가 4월을 마지막으로 운항을 끝냈다. 8월에는 오클라호마시티·온타리오·펜서콜라 3개가 한꺼번에 정리됐다. 이 세 노선의 2026년 6월까지 1년간 평균 탑승률은 각각 84.12%, 71.15%, 76.67%로, 볼티모어 전체 평균 75.98%와 크게 벌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
여행자 입장에서 대체 경로는 남아 있다. 로스카보스는 10월부터 유나이티드항공이 워싱턴 덜레스(IAD)에서 띄우고, 잭슨은 아메리칸항공이 레이건 내셔널(DCA)에서 운항한다. 시카고는 오헤어 대신 미드웨이를 잡아야 한다. 볼티모어에서 사우스웨스트의 위상 자체는 흔들리지 않았다. 2026년 11월 기준 공항 전체 8,180편의 75%를 차지하고, 2위 델타항공의 12배에 가까운 운항 편수를 잡아 뒀다. 같은 달 최다 목적지는 하루 최대 12편이 뜨는 올랜도, 최장 노선은 3,954km 샌프란시스코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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