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에어웨이즈, 이번 겨울 A380 노선 4개로 축소 — 두바이·LA·워싱턴에서 빠진다
요약
브리티시 에어웨이즈가 10월 25일 시작하는 동계 스케줄에서 A380을 마이애미·요하네스버그·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 4개 노선에만 투입한다. 지난해 7개에서 줄어든 것으로, 좌석을 개조 중인 기체 사정이 배경이다. 두바이·로스앤젤레스·워싱턴 덜레스 노선에서는 이번 겨울 A380을 볼 수 없다.
브리티시 에어웨이즈가 10월 25일부터 적용하는 동계 스케줄에서 A380 투입 노선을 네 곳으로 줄인다. 런던 히스로에서 마이애미, 요하네스버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다. 요하네스버그·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는 매일 1편, 마이애미는 하루 2편 체제로 지난 겨울의 두 배 빈도다. 반면 두바이,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덜레스에서는 이번 겨울 A380이 사라진다. 로스앤젤레스는 2027년 3월 28일 복귀 예정이고 덜레스행은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
축소의 중심에는 기체 개조가 있다. BA가 보유한 A380 12대는 좌석을 다시 짜는 작업에 들어갔고, 총 좌석은 469석에서 421석으로 줄어든다. 비즈니스석을 늘리고 이코노미를 줄이는 방향이라, 같은 비행기가 더 적게 태우고 더 비싸게 파는 구조로 바뀐다. 개조로 가용 기체가 묶이면서 노선 수가 지난해 7개에서 4개로 떨어졌다. 두바이 감편은 개조 외에 이란 관련 정세와 주변 지역에 미친 영향도 이유로 꼽히는데, BA의 두바이 전체 운항은 통상 하루 3편에서 이번 겨울 1편으로 줄고 아부다비 노선은 중단된 상태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노선별로 다르다. 요하네스버그는 A380 편이 절반으로 줄고 두 번째 편이 보잉 777-300ER과 787-9로 대체돼, 복층 기체의 좌석 배치를 기대했다면 예약 시 기종을 확인하는 게 좋다. 싱가포르는 2025년 5월 이후 1년 반 만에 9월 6일부터 A380이 돌아왔고, 싱가포르항공·콴타스와 함께 히스로–창이 구간을 세 항공사의 A380이 오가게 됐다. 마이애미는 플로리다에서 A380을 타볼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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