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50 최장 노선 11개 — 싱가포르항공이 19시간 40분으로 1위
요약
에어버스 A350로 운항하는 세계 최장 무기착 노선 11개를 2026년 10월 스케줄 기준으로 정리했다. 뉴어크–싱가포르가 약 19시간 40분으로 가장 길고, 상위 4개는 모두 싱가포르항공 노선이다. 에어인디아의 델리–뉴욕은 편성상 17시간을 넘지만 10월 초 현재 서향 편은 로마를 경유한다.
2026년 10월 스케줄을 블록타임(주기장에서 주기장까지, 양쪽 지상 이동 시간 포함) 기준으로 보면, A350 최장 노선 상위 네 개가 모두 싱가포르항공이다. 뉴어크–싱가포르가 약 19시간 40분(약 1만5,263km)으로 1위, JFK–싱가포르가 약 19시간 25분으로 그 뒤를 잇는다. LA와 샌프란시스코 출발 편은 17시간 30분을 넘고, 시애틀–싱가포르는 약 17시간 10분이다.
A350은 2000년대에 보잉 787에 맞서 개발된 기종으로, 교체 대상이던 이전 세대보다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약 25%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ch-aviation 집계로 현재 500대 이상이 운항 중이고, 형식에 따라 공표 항속거리는 8,500~9,000해리(1만5,742~1만6,668km)다. 10월 한 달 A350 편성은 4만 편을 넘는다.
여행자가 눈여겨볼 대목은 에어인디아다. 델리–JFK, 델리–뉴어크 모두 편성상 17시간을 넘지만 10월 초 기준 서향 편은 로마 피우미치노를 경유한다. AI101은 델리를 밤 10시 55분에 떠나 로마에 오전 4시 40분 도착, 오전 6시 재출발해 JFK에 9시 40분 도착한다. 델리로 돌아오는 편은 약 16시간 무기착이다. 차이의 원인은 바람으로, 서향 구간은 겨울철 제트기류가 강할 때 100~150노트 이상의 맞바람을 맞는다. Cirium 자료상 10월 25일부터 무기착 편성이 잡혀 있으나 그대로 운항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A350이 늘 장거리용인 것도 아니다. 일본항공은 도쿄 하네다–삿포로, 하네다–후쿠오카처럼 966km 미만, 2시간 이내 국내선에 이 기종을 대거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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