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용기 747-8, 탑승 직전 비상 슬라이드 펼쳐져 출발 지연
요약
9월 9일 조인트베이스앤드루스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려던 보잉 747-8의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져 출발이 늦어졌다. 슬라이드를 떼어낸 뒤 기체는 댈러스로 향했다. 카타르가 미국에 넘긴 이 기체는 속성 개조를 거쳐 7월부터 대통령 전용기로 쓰이고 있고, 10월에는 보안 보강을 위해 약 60일간 운용에서 빠진다.
9월 9일 조인트베이스앤드루스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을 준비하던 보잉 747-8의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다. 마린원으로 오후 2시 2분께 도착한 대통령은 지상 인력이 상황을 정리하는 동안 20분 넘게 헬기에 머물렀고, 슬라이드를 떼어낸 뒤에야 기체에 올라 댈러스로 떠났다. 로이터는 슬라이드가 실수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지만, 트humbp는 비상 시스템을 점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체가 안전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아니면 내가 타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747-8은 카타르 정부가 미국에 넘긴 기체다. 속성 개조를 거쳐 7월 1일부터 대통령 전용기로 운용되고 있지만 개조 속도와 보안 설비를 둘러싼 의문은 이어졌다. CNN은 이란과 긴장이 높았던 7월 일정 일부에서 기존 에어포스원이 다시 쓰였고 그 배경에 보안 성능 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슬라이드 작동의 원인에 대해 미 공군은 취재에 답하지 않았고, 백악관도 대통령 본인의 설명을 가리켰다.
747-8에는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12개 달린다. 약 30피트(9미터) 높이의 출입문에서 지상으로 내려올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번 일은 비행 중 사고가 아니라 지상에서 끝난 기술적 사건에 가깝지만, 이미 완성된 광폭기를 전혀 다른 용도로 바꾸는 작업이 취역 뒤에도 계속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트럼프는 10월부터 약 60일간 보안 보강을 위해 이 기체를 운용에서 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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