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로 예약하는 AI 비서 '인스팅트', 거래액 절반이 여행
요약
문자 메시지로 예약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인스팅트의 창업자가 전체 거래액의 절반이 여행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연간 거래액은 10억 달러를 넘겼고, 회사는 100억 달러 가치로 10억 달러를 조달했다. 여행이 이 에이전트의 수익화 시험대가 된 셈이다.
인스팅트(Instinct) 창업자 노아 신(Noah Shinn)은 월요일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자사 서비스를 거치는 거래액의 "50%가 여행 하나"라고 말했다. 초대장이 있어야 쓸 수 있는 이 문자 기반 봇의 연간 거래액은 10억 달러 이상 규모다. 계산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몸값은 빠르게 뛰었다. 딜북(DealBook) 보도에 따르면 인스팅트는 100억 달러 기업가치로 10억 달러를 조달했다. 한 달 만에 기업가치가 네 배가 된 것으로, 직원은 14명이다. 회사는 시리즈 C와 이 기업가치를 확인해줬다. 예약을 문자로 처리한다는 단순한 접근이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빠르게 떠오른 에이전트형 AI 비서 중 하나를 만들어냈고, 이제 관건은 그 거래량을 매출로 바꿀 수 있느냐다.
여행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여행이 이 검증의 무대라는 점이다. 항공권과 숙소 예약은 금액이 크고 반복되며 절차가 번거로워, 대화형 에이전트가 가장 먼저 파고드는 영역이 됐다. 검색창과 예약 사이트를 오가는 방식 대신 메시지 한 줄로 일정을 맡기는 흐름이 실제 거래 규모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다만 아직 초대제로 운영되는 만큼 누구나 쓸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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