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2027년 여름 애틀랜타·댈러스·보스턴 증편
요약
터키항공이 2027년 여름 이스탄불발 미국 3개 노선을 늘린다. 애틀랜타와 댈러스/포트워스는 주 12편으로 각각 역대 최다가 되고, 보스턴은 주 9편으로 회복한다. 세 노선 모두 승객 대부분이 이스탄불에서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환승 수요가 떠받치고 있다.
터키항공이 2027년 여름 이스탄불공항(IST)에서 미국 3개 도시로 가는 편수를 늘린다. 2016년 취항한 애틀랜타는 그동안 주 10편을 넘긴 적이 없었으나 주 12편으로 올라간다. 2021년 팬데믹 와중에 시작한 댈러스/포트워스도 주 12편이 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쓴다. 2014년부터 운항해 온 보스턴은 주 9편으로, 최고 기록인 주 10편에는 못 미치지만 다시 증편 방향으로 돌아선다.
미국은 터키항공에 각별한 시장이다. 이스탄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가운데 독일을 빼면 미국행보다 많은 곳이 없다. 다만 이 물량을 떠받치는 것은 현지 출발·도착 수요보다 이스탄불을 거치는 환승객이다. 미국 교통부 자료 기준 2026년 6월까지 1년간 애틀랜타 노선은 21만 5,954명(탑승률 79.4%), 댈러스는 22만 6,927명(81.7%), 보스턴은 16만 4,529명(83.4%)을 실어 날랐다. 애틀랜타는 약 4명 중 3명, 댈러스는 약 80%, 보스턴은 10명 중 7명 남짓이 이스탄불에서 환승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선택지의 폭이다. 세 노선 모두 오전·오후 출발 두 편 체제로 짜여 있어 환승 시간을 고르기 쉬워진다. 기재는 애틀랜타·댈러스가 787-9와 777-300ER, 보스턴이 A350-900이다. 미국 남부와 동부에서 아테네·카이로·뭄바이·델리·베이루트 등으로 향할 때 이스탄불 경유가 한층 촘촘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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