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뉴어크–리마 2027년 여름 운항 일정 통째로 삭제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이 2027년 노선 폐지는 없다고 밝힌 직후, 뉴어크(EWR)–리마(LIM) 2027년 여름 일정을 스케줄에서 모두 지웠다. 1996년 콘티넨털 시절 개설돼 30년 가까이 이어진 노선으로, 757-200이 거의 줄곧 투입돼 왔다. 겨울 계절편으로 축소하는 것인지 완전 철수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유럽 11개 신규 노선과 아시아 노선 확대를 발표하며 2027년에는 노선을 줄이지 않겠다고 했지만, 항공사들이 매주 OAG·시리움 디이오 등에 제출하는 스케줄 변경에서 뉴어크 리버티공항과 리마 호르헤 차베스공항을 잇는 2027년 여름 운항편이 전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보잉 757-200으로 매일 1회 운항할 계획이었다. 편도 3,155해리(5,843km)로, 뉴어크에서 757이 날아가는 노선 중 말라가 다음으로 긴 구간이었다.
이 노선은 1996년 콘티넨털항공이 열었고 2012년부터 유나이티드가 이어받아 사실상 연중 운항해 왔다. 수요도 나쁘지 않았다. 미 교통부 집계로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왕복 98,366명을 실어 날랐고, 탑승률은 89.3%로 월별 편차가 87.4~91.9% 사이에 머물렀다. 다만 월별 흐름은 여름에 몰린다. 가장 많았던 달은 2026년 5월(9,950명), 가장 적었던 달은 2026년 2월(4,513명)이었고, 크리스마스 수요가 받쳐준 2025년 12월(8,958명)을 빼면 겨울은 여름에 한참 못 미쳤다. 이 때문에 겨울에만 띄우는 계절 노선으로 바꾸는 선택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온다. 매체는 항공사에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여행자 입장에서 걸리는 지점은 환승이다. 예약 데이터상 이 노선 승객의 74%가 뉴욕권과 리마를 오가는 직항 수요였고, 23%는 뉴어크에서 다른 편으로 갈아탔다. 뉴어크 경유로 리마에 가는 구간은 워싱턴DC가 가장 많고 토론토, 보스턴, 도쿄, 몬트리올, 시카고, 밀라노, 오타와, 밴쿠버, 런던이 뒤를 잇는다. 도쿄가 상위권에 있다는 것은 아시아에서 미주 동부를 거쳐 페루로 들어가는 경로가 실제로 쓰여 왔다는 뜻이다. 2027년 여름 남미 여행을 뉴어크 경유로 구상 중이라면, 일정이 다시 열릴지 확인하고 대체 경유지를 함께 보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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