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뉴어크–두바이 복항은 2027년 3월 기약 — 텔아비브는 이번 주 재개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이 9월 8일 뉴어크–텔아비브 노선을 하루 2편으로 재개했지만, 뉴어크–두바이는 빨라야 2027년 3월 말에야 돌아온다. 걸프 공역의 군사적 위험과 폭등한 전쟁위험 보험료가 발목을 잡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서 두바이로 가려면 에미레이트항공 직항을 이용해야 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이스라엘 공역 제한이 완화되면서 9월 8일부터 뉴어크–텔아비브 노선을 보잉 787로 하루 2편 재개했다. 시카고 오헤어와 워싱턴 덜레스 노선도 올겨울 복항을 내다본다. 반면 두바이는 사정이 다르다. 항공업계 소식통 JonNYC에 따르면 뉴어크–두바이 복항은 "빨라야" 2027년 3월 말, 즉 IATA 2026/27 하계 스케줄 시작 시점이다. 유나이티드는 매체에 "3월에 뉴어크–두바이 직항을 재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거 중동 분쟁에서 두바이는 안전지대로 남았지만 이번은 달랐다. 미국–이란 갈등 국면에서 UAE 방공망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여러 차례 요격했고, 3월 중순에는 드론 공격으로 공항 내 연료탱크에 화재가 발생해 운항이 일시 전면 중단됐다. 2026년 상반기 두바이국제공항 이용객은 30% 넘게 줄어 3,150만 명 감소로 추정된다. 그래도 에미레이트 등 현지 항공사는 6월 중순까지 운항량을 전쟁 전의 80% 이상으로 되돌렸다.
문제는 돈과 하늘의 폭이다. 우회 가능한 안전 공역이 좁아 항공기가 몰리면서 두바이공항은 혼잡 시간대 운항 편수를 줄였고, 대규모 우회 비행은 연료비를 밀어올린다. 여기에 전쟁위험 보험료가 극단적으로 뛰어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띄우는 순간 적자인 노선이 됐다. 보험료 인하 여부를 가늠할 첫 시험대는 오는 11월이다.
여행자에게는 당장 미국–두바이 직항 선택지가 에미레이트로 좁혀진다는 뜻이다. 유나이티드는 제휴 관계를 근거로 자사 허브 6곳에서 에미레이트 두바이 직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두바이공항 이용객은 4월 350만 명에서 6월 500만 명으로 회복세지만, 서구 주요 항공사 상당수가 올해 남은 기간 걸프 노선을 아예 지웠기 때문에 예년 같은 선택 폭은 2027년 초에나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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