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는 왜 AI 예약 에이전트 앞에서 당당한가
요약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가 AI 예약 에이전트와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고 밝혔다. 70여 개국 1,050만 명의 기사·배달원이라는, 에이전트가 복제할 수 없는 공급망이 근거다. 우버는 호텔 예약도 붙이고 있고, 그 80%가 유료 멤버십 회원에게서 나온다.
자기 재고를 쥔 여행 기업은 요즘 같은 선택 앞에 서 있다. AI 에이전트에게 예약을 열어줄 것인가, 고객을 직접 채널에 붙들어둘 것인가.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사실상 모든 주요 에이전트 기업과 논의 중이라면서도 조건은 우버가 정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근거는 70개국이 넘는 지역에 퍼진 1,050만 명의 기사와 배달원이다. 그는 어떤 에이전트 기업도 이 공급망을 복제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논리는 간단하다. 객실이든 좌석이든 차량이든, 에이전트가 스스로 긁어모을 수 없는 재고를 가진 쪽이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하다. 대신 우버는 반대급부를 내민다. 한 번의 협상으로 이동과 배달 양쪽의 재고를 전 세계 단위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스커버리 채널 의존도를 낮추는 장치가 멤버십이다. 우버의 호텔 예약 중 80%가 우버원 회원에게서 나온다며, 코스로샤히는 예전처럼 구글에 매인 처지가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항공권까지 갈지는 아직 미정이고, 먼저 호텔이 되는지부터 증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잘 되는 신호를 찾고 안 되는 건 접으라는 게 그의 확장 원칙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건 없다. 그러나 수수료 배분, 데이터 접근, 품질 기준 같은 플랫폼과 에이전트 사이의 상거래 조건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은 기억해둘 만하다. 이 조건이 정해지는 방식이 앞으로 예약을 어디서 하느냐, 그 값을 누가 치르느냐를 결정한다.
이 글은 Skift 기사의 요약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SOURCE · Skift — 원문 보기 ↗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힐튼 CIO "AI 에이전트가 OTA를 진짜 위협한다"
힐튼의 최고정보책임자 미하엘 라이딩거가 워싱턴 D.C.의 한 업계 행사에서 챗봇과 대규모언어모델이 온라인 여행사(OTA)를 실질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OTA의 강점이던 '흩어진 시장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역할'을 이제 AI가 대신한다는 것이다. 라이딩거는 AI 에이전트도 결국 수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호텔 자사 채널로 예약이 더 몰릴 것으로 봤다.
유럽 여행업계 AI, 규제가 판을 바꾼다 — Skift 서밋이 던지는 다섯 가지 선택
Skift가 2026년 10월 6일 런던에서 여는 데이터·AI 서밋의 논의 구조를 공개했다. EU의 AI 투명성 규정이 2026년 8월 시행되면서 유럽 여행사·항공사·호텔은 규제를 비용으로 볼지 경쟁력으로 볼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숙소를 찾는 경로가 검색에서 AI 추천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항공·호텔로 쪼개 보지 않는다 — 스키프트가 제시한 '여행 스택' 네 개 층
스키프트가 9월 22일 뉴욕에서 글로벌 포럼 2026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State of Travel 2026'은 11조 달러 규모 여행 산업을 항공·호텔 같은 업종이 아니라 소비자·커머스·운영·경험이라는 네 개 층으로 나눠 본다. 포럼에서는 네 층이 서로 다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제주관광, 일본 현지 여행사·OTA와 상품화 맞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9월 24~27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투어리즘 EXPO 재팬 2026'에 참가해 제주관광 세일즈와 현장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 박람회는 일본관광진흥협회와 일본여행업협회(JATA),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공동 주최하는 일본 최대 종합 관광박람회다. 도와 공사는 '트렌드 선도 프리미엄 관광콘텐츠 성장 트랙' 참여기업 3개 사와 함께 일본 여행업계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