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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A380, 이코노미 88석 줄이고 프리미엄 좌석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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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영국항공이 겨울 시즌부터 A380 12대를 순차적으로 개조해 469석에서 421석으로 줄인다. 이코노미는 303석에서 215석으로 줄고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55석에서 84석으로, 비즈니스는 97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난다. 작업 기간 동안 요하네스버그·로스앤젤레스 노선에서 A380이 빠지고 777·787이 대신 투입된다.

영국항공이 보유한 A380 12대의 객실을 통째로 바꾼다. 전 좌석 469석 구성이 421석으로 줄어드는데, 줄어드는 몫은 거의 전부 이코노미다. 이코노미는 303석에서 215석으로 88석 빠지고, 퍼스트도 14실에서 12실로 줄어든다. 대신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55석에서 84석으로, 비즈니스가 97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난다.

개조는 2024년 새 퍼스트 좌석 발표와 함께 예고됐고 2026년 중반 첫 투입이 목표였다. 다만 올해 3월 G-XLEF, 5월 G-XLEJ가 중정비를 거쳐 필리핀 마닐라에 들어갔지만 개조를 마친 기체가 운항에 들어갔다는 발표는 아직 없다. 작업은 A380 객실 전면 개조가 가능한 소수 시설 중 하나인 루프트한자 테크닉 필리핀이 맡는다. '영국적인 디자인'을 강조해온 프로그램이지만 실제 작업은 마닐라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이코노미 자리에서 키우는 흐름은 영국항공만의 일이 아니다. 영국항공은 2000년 월드 트래블러 플러스로 일찍 시작한 쪽이고, 최근 받는 신규 기재는 대형 프리미엄 이코노미 객실이 기본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체감되는 건 노선이다. 2026년 10월부터 요하네스버그와 로스앤젤레스 노선에서 A380이 빠지고 777-300ER, 787-9가 대신 들어간다. 11월부터 2월까지 A380 운항량은 28% 줄어든다. 반대로 싱가포르와 멜버른(쿠알라룸푸르 경유) 노선은 A380 운항이 늘고, 마이애미와 댈러스는 유지된다. 개조를 마친 기체에서는 비즈니스 배열이 2-4-2에서 1-2-1로 바뀌어 모든 좌석이 복도에 바로 닿고, 프라이버시 도어와 길어진 침대가 붙는다.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신형 셸 좌석과 USB-C를, 이코노미도 4K 화면과 블루투스 오디오 연결, USB-C 충전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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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A380#프리미엄 이코노미#기내 개조#장거리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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