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A350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전동 프라이버시 가림막 도입
요약
에미레이트가 신형 에어버스 A350-900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좌석 조작으로 올리고 내리는 전동식 프라이버시 가림막을 넣는다. 좌석 높이만큼 올라오는 가림막을 이 등급에 적용하는 건 처음이다. 무선 충전과 13.3인치 4K HDR 화면 등 좌석 편의도 함께 손봤다.
에미레이트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에 전동 프라이버시 가림막을 넣는다고 밝혔다. 좌석 옆 조작부로 가림막을 올리면 그 위치에 고정되고, 좌석 높이 전체를 가릴 만큼 올라온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등급에 이런 방식의 가림막이 들어가는 것도, 전동으로 움직이는 좌석 자체도 이 등급에서는 처음이라는 게 항공사 설명이다. 새 좌석은 최근 인도받는 에어버스 A350-900에 들어간다.
에미레이트의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A350에서 2-3-2 배열, 28석 규모로 운영된다. 좌석 폭은 20인치, A350 기준 앞뒤 간격은 최대 39인치이며 뒷좌석을 침범하지 않는 방식으로 뒤로 젖혀진다. 헤드레스트는 사프란이 만든 U-Dream으로 바뀌어 날개 부분을 직접 조절할 수 있고, 가죽 풋레스트도 들어간다. 걸프 지역 3대 항공사 가운데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운영하는 곳은 아직 에미레이트뿐이다.
좌석 주변 장비도 달라진다. 이 등급에서는 처음으로 무선 충전이 들어가고, USB-C 포트와 휴대폰 거치대가 달린 테이블이 함께 제공된다. 개인 기기를 두 번째 화면처럼 쓰라는 구성이다. 좌석 앞 화면은 13.3인치 4K HDR 터치스크린이고, 새 A350에서는 기체 좌우를 비추는 외부 카메라 시점이 추가된다. 장거리 노선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어메니티 키트가 제공된다.
에미레이트는 이미 A350-900을 20여 대 운항 중이고 45대를 더 주문해 둔 상태다. 이 기종은 초장거리형과 지역형 두 가지 사양으로 나뉘어 일부 노선에만 투입된다. 즉 같은 에미레이트 프리미엄 이코노미라도 예약한 노선의 기재가 무엇이냐에 따라 새 좌석을 만날 수도, 못 만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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