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두바이–오사카에 A380 복귀… 일본 노선 3편 체제 회복
요약
에미레이트항공이 185일 만에 두바이–오사카 간사이 노선에 A380을 다시 투입했다. 2월 말 걸프 지역 항공편 혼란으로 빠진 뒤 777-300ER이 대신 날던 자리다. 이로써 일본 노선은 주 21편이 됐고, 10월 26일 나리타 2편째가 더해지면 하루 4편 체제가 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이 두바이–오사카 간사이 노선에 A380을 다시 띄웠다. 2월 28일을 마지막으로 185일간 비어 있던 자리로, 그동안은 777-300ER이 대신 운항했다. 현행 스케줄은 두바이 오전 3시 출발, 간사이 오후 5시 15분 도착(비행시간 9시간 남짓)이며, 돌아오는 편은 간사이를 자정 15분 전에 떠나 이튿날 오전 4시 35분 두바이에 닿는다. 겨울로 접어들면 시간표가 바뀌고, 한겨울 성수기에는 편서풍 탓에 서행 복편이 11시간을 넘긴다.
에미레이트와 간사이의 인연은 2002년 취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 첫 취항지였고, 항공사 설명으로는 일본과 걸프 지역을 잇는 첫 직항이었다. A380은 2018년 489석 3클래스 기재로 처음 들어와 공급석을 약 38% 늘렸지만 팬데믹으로 중단됐고, 2024년 6월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갖춘 4클래스 기재로 돌아왔다. 이번이 세 번째 복귀다.
아직 A380이 돌아오지 않은 노선도 일곱 곳 남아 있다. 코펜하겐·글래스고·프라하·휴스턴·워싱턴 덜레스·뒤셀도르프·모스크바로, 모두 777-300ER로 운항 중이다. 코펜하겐·글래스고·프라하·모스크바는 10월 1일부터, 휴스턴·워싱턴 덜레스·뒤셀도르프는 11월부터 A380이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이 일정은 여러 차례 미뤄진 전례가 있어 바뀔 수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좌석의 폭이다. 오사카 노선에서 샤워 스파가 있는 퍼스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고를 수 있게 됐고, 공급석이 늘어난 만큼 두바이 경유 유럽·중동 구간의 특전 항공권 여유도 커질 수 있다. 일본 노선은 현재 오사카·나리타 A380과 하네다 777-300ER로 주 21편이며, 10월 26일 나리타 2편째(EK320/321)가 더해지면 애초 5월로 계획했던 하루 4편 체제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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