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10월 25일부터 두바이–델리에 A380 투입
요약
에미레이트항공이 2026년 10월 25일부터 두바이–델리 노선에 A380을 매일 한 편 투입한다. 델리는 뭄바이, 벵갈루루에 이어 이 항공사의 세 번째 인도 A380 취항지가 된다. 이 노선의 나머지 세 편은 계속 보잉 777-300ER이 담당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이 2026년 10월 25일부터 두바이(DXB)–델리(DEL) 노선에 A380을 매일 한 편씩 넣는다. 편명은 EK512/513이고, 회사는 올해 7월 성명에서 4클래스 기재를 쓴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 A380이 들어온 적은 2010년 7월 인도 취항 25주년 기념 편성 단 한 번뿐이었다. 16년 만에 정기 운항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두바이–델리는 비행시간 3시간 30분 안팎으로 A380 기준으로는 짧은 구간이다. 그럼에도 투입이 가능한 이유는 수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 노선을 하루 네 번 왕복하는데, A380 도입 후에도 나머지 세 편은 324석 또는 328석의 777-300ER이 맡는다. 인도 전체로 보면 11월 한 달 두바이 출발 720회, 하루 평균 14편 수준이다. 델리 노선에는 에어인디아(하루 4편), 인디고와 스파이스젯(각 하루 2편), 플라이두바이(주 5회)도 들어와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건 좌석 선택지다. 항공 데이터 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이번 A380 편성은 퍼스트 14석, 비즈니스 76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322석으로 총 468석이다. 777편에 없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퍼스트 라운지·샤워 급 상위 클래스를 이 구간에서 노릴 수 있다는 뜻이다. 대신 시간대가 제한된다. A380은 밤 9시 30분 두바이 출발 한 편뿐이고, 777편은 새벽 4시 20분, 오전 9시 55분, 오후 3시 10분에 나눠 떠난다. 상위 클래스를 목적으로 기재를 고르려면 야간 출발을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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