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10월 한 달간 두바이–베이징에 A380 재투입
요약
에미레이트항공이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베이징 서우두 노선에 A380을 다시 넣는다. 1일 2편 중 한 왕복이 777-300ER에서 이층기로 바뀌며, 좌석은 늘고 화물 공간은 줄어든다. 같은 기간 아시아행 A380 운항은 1년 전보다 18% 늘었다.
에미레이트항공이 두바이(DXB)–베이징 서우두(PEK) 노선에 A380을 다시 투입한다. 기간은 10월 4일부터 31일까지로, 일단 한 달짜리 한정 조치다. 하루 두 왕복 중 EK306·EK307 편만 기종이 바뀌고, EK308·EK309는 그대로 보잉 777-300ER로 남는다. 바뀌는 A380은 일등석을 갖춘 사양이며, 거리는 대권 기준 3,162해리(5,856km), 비행시간은 7시간 35분에서 8시간 20분 사이다.
이 노선의 A380 역사는 짧지 않다. 2010년 8월 처음 들어간 뒤 2020년 코로나19 이전까지 매일 운항했고, 2023년 5월부터 12월까지 한 차례 되돌아온 적이 있다. 9월 초 두바이–오사카 간사이 노선 복귀에 이어 베이징까지 더해지면서, 에미레이트는 2026년 말까지 아시아·태평양 20개 공항에 이 기종을 넣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편은 2클래스 615석 사양이 쓰인다.
베이징 승객의 상당수는 두바이가 목적지가 아니다. 2026년 6월까지 1년간 왕복 승객 약 27만 5,000명, 전체의 73%가 두바이에서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탔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가장 많고 아프리카가 근접 2위, 이어 중동과 남미 순이다. 노선별 1위는 베이징–카이로였고 상파울루, 코나크리, 나이로비, 하라레, 런던 히스로가 뒤를 이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좌석 공급이다. 같은 기간 두바이 출발 A380 논스톱은 700편으로 작년 673편보다 늘었고, 특히 중동을 뺀 아시아행이 18% 증가했다. 10월 25일부터는 델리에 A380이 매일 들어가고, 2026년 2월에는 광저우가 다시 포함되며 상하이 푸둥 편도 늘어난다. 반대로 호주·뉴질랜드행은 20% 줄었다. A380의 일등석·이층 좌석을 노리는 여행자라면 아시아 구간 선택지가 넓어지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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