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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 10월 두바이–싱가포르에 A380 하루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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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에미레이트항공이 2026년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두바이–싱가포르 EK354/355편 기종을 보잉 777-300ER에서 A380으로 바꿔 하루 두 편의 A380을 띄운다. 편수는 그대로지만 좌석과 상위 클래스 공급이 늘어난다. 싱가포르항공이 두바이 노선을 중단했다가 10월 25일 복항하기까지의 공백과 정확히 맞물리는 배치다.

에미레이트항공이 두바이–싱가포르 노선에 A380을 한 편 더 투입한다. 기간은 2026년 10월 1일부터 24일까지고, 평소 777-300ER이 뛰던 EK354/355편이 A380으로 바뀐다. 운항 편수를 늘리는 증편이 아니라 같은 스케줄에서 좌석을 키우는 기종 변경이다. A380 기재에 따라 퍼스트,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코노미까지 갖춰지므로 상위 클래스 좌석도 함께 늘어난다.

배경에는 A380을 어디에 쓸지 고르는 문제가 있다. 넉 달 전인 2026년 6월 에미레이트항공은 코펜하겐,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글래스고, 런던 개트윅, 맨체스터, 뮌헨, 오사카 간사이, 퍼스, 워싱턴 덜레스 10곳에서 A380을 빼고 대부분을 777-300ER로 돌렸다. A380은 484~615석, 777-300ER은 354~442석이라 노선마다 공급석 차이가 크다. 보잉 777X 인도가 계속 밀리면서 팀 클라크 사장은 첫 기체가 2027년에야 올 수 있다고 우려했고, 그래서 낡아가는 A380을 더 오래 써야 하는 상황이다. 항공사는 A380 110대와 777 109대 등 219대를 대상으로 50억 달러 규모 개조에 들어가 2026년 7월까지 100대를 마쳤는데, A380 한 대 개조에 약 22일이 걸려 그 기간에는 노선에 투입할 수 없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건 시기와 좌석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중동 공역 혼란으로 두바이 노선을 중단했고 10월 25일 303석 A350-900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에미레이트항공이 두바이–싱가포르 직항을 사실상 혼자 운항한다. A380 추가 투입 기간이 복항 하루 전에 끝나는 만큼, 10월에 두바이를 거쳐 유럽·중동·아프리카로 넘어가려는 일정이라면 이 구간의 좌석과 비즈니스·프리미엄 이코노미 선택지가 평소보다 넉넉해진다. 반대로 6월에 A380이 빠진 10개 도시 노선은 같은 편수라도 기재가 작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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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A380#싱가포르#두바이#장거리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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