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국제선 11개 노선 정리 — 멕시코 레저 노선 대부분
요약
알래스카항공이 2027년 운항 계획에서 국제선 11개 노선을 뺐다. 한 곳(로스앤젤레스–켈로나)을 빼면 모두 멕시코행이었고, 세인트루이스·라스베이거스·캔자스시티·새크라멘토·뉴욕 JFK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전부 사라진다. 대신 시애틀 출발 국제선은 늘어 아테네·파리까지 18개 도시로 확대된다.
알래스카항공의 2027년 국제선 스케줄에서 11개 노선이 빠졌다. 사라지는 노선은 시애틀·포틀랜드나 하와이 출발편이 아니라, 네트워크 주변부 공항에서 레저 목적지로 직접 띄우던 구간들이다. 11개 중 10개가 멕시코행이었고, 유일한 예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캐나다 켈로나로 가던 스키 시즌 노선이다. 이 노선은 2024/25 겨울 스카이웨스트의 76석 E175로 운항했는데, 과거 웨스트젯(2013년 4월)과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2015년 2월)도 같은 구간에서 손을 뗀 적이 있다.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푸에르토바야르타가 대표적이다. 편도 1,328해리를 토요일에만 운항했고, 2025년 왕복 승객 2,495명에 좌석 이용률 63.7%, 2026년에는 1,872명에 45.7%로 떨어졌다. 2026년 1월에는 좌석의 31.8%만 채웠다. 사우스웨스트가 같은 구간을 2026년 3월부터 운항 중이지만 이용률 37.0% 수준이고, 2027년 3~4월 토요일 운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반대로 시애틀은 커진다. 2026년 11월~2027년 8월 시애틀 출발 국제선은 하루 평균 20편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늘고, 아테네와 파리를 포함해 18개 해외 도시로 연결된다. 호놀룰루(-6%)와 포틀랜드(-2%), 본토 나머지 공항(-2%)은 줄어든다. 캔자스시티·라스베이거스·뉴욕 JFK·새크라멘토·세인트루이스에서는 국제선이 모두 없어지고, 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새너제이만 남는다. 이 중 늘어나는 곳은 로스앤젤레스(+4%)와 샌디에이고(+1%)뿐이다. 중소도시에서 멕시코 리조트로 직항을 타던 여행자는 2027년부터 시애틀이나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칸쿤도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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