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스클럽, 크루즈 예약 사이트로 여행 사업 다시 연다
요약
월마트 계열 창고형 매장 샘스클럽이 크루즈 예약 기술 기업 바운드리스랩스와 손잡고 샘스클럽 트래블을 재출범했다. 크루즈는 아직도 대부분의 예약이 사람 손을 거쳐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분야다. 샘스클럽은 상품을 전부 늘어놓는 대신 일정과 출항편, 목적지를 골라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월마트가 소유한 창고형 회원제 매장 샘스클럽이 크루즈 예약에 뛰어들었다. 설립 5년 차 크루즈 예약 기술 기업 바운드리스랩스와 제휴해 크루즈 예약 사이트를 갖춘 샘스클럽 트래블을 다시 내놓았다.
크루즈와 체험 상품은 온라인 예약이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한 두 영역이다. 업계 전체로 보면 크루즈 예약의 대다수가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사람 여행사 직원을 통해 이뤄진다. 따져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항해 일정 자체는 물론이고 수십 가지 객실 등급, 식사 플랜, 출항지까지 가는 항공편, 승선 전후의 숙박, 공항과 항구를 잇는 이동, 기항지 투어까지 한 번에 맞물려야 한다. 바운드리스랩스는 카약, 퍼크스팟 등 다른 제휴사에서 자사가 처리하는 크루즈 예약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일어난다고 말한다.
샘스클럽이 택한 방식은 상품을 무한정 펼쳐 놓는 쪽이 아니다. 일정과 출항편, 목적지를 직접 골라 큐레이션한다. 크루즈를 처음 알아보는 여행자에게 선택지가 너무 많아 결국 전화를 들게 되는 지점을 줄이겠다는 접근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지금까지 여행사 상담으로만 풀리던 복잡한 조합을 회원제 매장의 예약 화면에서 직접 비교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통로가 하나 더 생겼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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